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 위치 변경되나?
군부대 인접 안전성 등 문제로 위치 변경 검토
토지 보상 기간에 따라 준공 시기 달라질 듯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 보상 후 내년 착공 목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4월 28일
고성군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인해 위치가 변경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토지 보상 기간에 따라 준공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군은 고성읍 교사리 일원 2만5천㎡ 부지에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는 부지가 군부대와 인접해 있어 사격 훈련 등으로 안전성과 소음, 부지 보상 등의 문제가 우려돼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조성 예정지에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돼 다른 위치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른 위치의 경우 진입로 문제로 현재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면서 최종 위치를 확정하고 토지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지역의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해당 지역에서 고성사람이 너무 많이 온다는 이유로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군민들은 고성군 파크골프장이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준공을 기다리는 군민들이 많아 계획은 2025년 말까지 준공이 목표지만, 조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치가 확정되고 부지 보상만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준공 시기는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고성읍에 조성되는 고성 파크골프장에 이어 회화면에도 9홀 규모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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