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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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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진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보디빌딩대회가 고성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회장 김병용)가 주최하고 경남보디빌딩협회와 고성군보디빌딩협(회장 문성복)이 주관한 ‘2023 MR&MS 경남선발대회 겸 회장배대회’가 지난 15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230여 명이 참가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출전자들은 물론 체육관 관계자들과 가족, 친지 등 응원단까지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근 군수는 “그동안 선수들이 땀 흘려 만든 멋진 작품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로 군민들이 이색적인 스포츠대회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용 경남도회장은 “보디빌딩은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건물을 짓듯 차근차근 만들어 인체가 가진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공연예술성을 가진 스포츠이자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가장 정직하고 공정한 스포츠”라면서 “긴 코로나19로 지친 빌더들과 고성군민, 경남도민들이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색다른 스포츠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복 고성군회장은 “보디빌딩이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선정된만큼 오늘 대회에 더 큰 관심이 모여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보디빌딩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상체의 컨디션과 밸런스 및 크기 등을 평가하는 피지크, 상하체의 밸런스와 예술적인 몸을 강조하는 포즈 등을 평가하는 클래식 보디빌딩, 무대연출력과 상하체 비율 등을 평가하는 스포츠모델, 비키니피트니스 등 10개 부문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민서·이혜주·김근석·김호곤·김승호·박진식·임진우·김문하·선재준·박준우·배태환·온태흠·박준희·최재호·홍성욱·권민경·김현미·김동열·주봉민·박정현·하수민·최성규·김한결 씨가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피트니스 상은 이혜주 씨, 남자 그랑프리 박정현 씨, 남자 근육상 주봉민 씨, 남자 포즈상은 하수민 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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