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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교육실행

김화홍 논설위원
김화홍논설위원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22일
ⓒ 고성신문

21세기를 가리켜 정보화 및 지식기반 사회라 칭한다.


 


정보화 사회란 공업제품에 가름하여 정

보의 생산이 가치를 낳는 사회로서, 각종 정보가 물품이나 에너지와 서비스 이상으로 유력한 자원이 되어 정보를 중심으로 사회, 경제가 운영되고 발전되어 가는 사회를 말한다.


 


다시 말해, 정보를 빨리 입수하고 분석하여 내가 먼저 창의적 발전에 나서야만이 회사와 사회, 나라가 살아난다는 뜻이며 반대로 정보가 어두우면 개인이나 국가가 퇴영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같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한 정보의 홍수 속에 채택된 정보에 따라 경제, 사회, 단체, 기업 등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활용하는 데는 최첨단의 기술과 지혜를 요구하는 인적자원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을 양성해 내는 기관이 바로 학교교육이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의 우리나라 교육현황을 관조해보면 교실에 앉은 학생들에게 수업만 듣는 참관식 교육으로 강요를 당하는 교육방법이었다.


 


환언하면 학생들이 아닌 선생님 자신이 공부 하는 획일성으로 암기식 및 주입식 교육이 주류를 이루어 학교와 학원가에서 타성으로 남아있다.


 


이제는 말끔히 바뀌어야 하겠다.


우리나라 교실 교육의 불충실로 인하여 학교교육을 불신하고 나아가 나라의 제도자체를 믿지 못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학을 떠나야 하고 심지어 외국이민의 길에 오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


 


그 대안이 바로 “독서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 자기가 객이 아닌 주인이 되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분위기를 만들어야만이 내가 살고 나라가 살아가는 길이 된다.


 


다시 말해 학습자 스스로가 이해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응용력과 창의력을 만들어가는 교육으로 선생님은 학생 각자를 과학적으로 진단하여 세밀한 분석 속에 스스로에게 맞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21세기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정보화 사회이다. 창의력(Original Idea Power)이란 새로운 의견을 바탕으로 철학과 학문을 창조하는 힘의 원천을 뜻한다.


 


, 시대의 궤도가 크게 바뀌었으면 사조에 병존한 교육의 실행 틀이 대대적으로 바뀌어야만 한다.


 


그 핵심이 바로 “학생의 깊고 폭넓은 사고력을 키우는 내용”이 급선무이다. 그렇다면 사고력과 이해력은 그 근간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 기본적인 자양분은 바로 “독서”이다.


 


전문분야의 책이나 취향에 따라 많은 책을 읽고 느끼며 나의 것으로 만들 때 사고력과 이해력이 쌓여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독서 없이 무슨 지식을 쌓을 수 있겠는가?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내 스스로 주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개인이나 집단에서는 학습 이전에 집단폭력을 비롯한 엄청난 생활지도상의 큰 문제가 그대로 노출 되어진다.


 


우리는 이런 「리터머스식 침투」의 병폐를 근절 시키는 첫 걸음이 바로 자신을 스스로 인지하고 잘못된 요소를 해결하는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나를 성찰하고 나의 현 위치가 어디쯤에 와 있느냐를 먼저 돌아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위치란 학업성적과 나의 가정, 교우 상호간의 비교로 나아가 학교와 사회, 국가와 나와의 연관관계 및 현재를 알고 내가 취해야 할 생각과 행동으로 비약될 수 있는 다음 단계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배운 것을 인지하고 반성하여 다음의 창의적인 단계로 발전한다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문제다.


 


이런 기본 틀에서 나를 다지고 익힌 지식이 이해와 사고력의 바탕을 이룰 것이며 21C를 풍요롭게 만들 기본 요소인 <응용력과 창의력>으로 발전되어 우리가 바라는 인간상을 창출하는 교육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학원과 학교의 접목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경남의 많은 시군이 영ㆍ수ㆍ국ㆍ논술 등의 과목에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지역학원의 강사초빙은 물론 학원에서 전문적으로 실행하는 입시프로그램을 취사선택하여 입시의 능률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문제로 고성군의 많은 학생이 외지로 나가고 있다.


 


 왜 그럴까를 묻기 전에 분명히 본 군의 학교교육에 위와 같은 본질적 내용에 구멍이 뚫어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40년이 넘게 초ㆍ중ㆍ고교의 교사는 물론, 학교의 관리자로서 경륜을 쌓아왔다. 교육은 교실교육의 활성화가 관건이다.


 


 여기에는 교과 담임의 의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 학습(학생각자의 인지도에 따른 내용)이 먼저 실행되어야 하고, 교육과정과 평가의 철저는 물론, 학생에게 자극을 주고 가치 있는 반응을 받아 낼 수 있도록 참가하는 교실 수업이 이루어져야겠다.

김화홍논설위원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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