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축구협회 배기완 회장 취임 “대회 유치 앞장”

고성군축구협회는 그동안 축구협회와 고성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송호준 회장과 김준호 전무이사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고성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고성군 60대 동호회 이문조, 고성군 50대 동호회 여창호, 거류FC 설진원 회장이 경남축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어울림 동호회 배만열, 거류FC 이재길, 스카이FC 장성훈, 철성FC 공호빈, 고성미인여성축구단 임연주, 청소 동호회 김민현, 고성군 40대 동호회 김상우 회원이 고성축구협회장으로부터 모범회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성축구협회 송호준 회장은 축구발전을 위해 백태현 총괄 스카웃감독에게 축구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송호준 이임회장은 “이 자리에서 축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임하게 되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오늘 누구보다 강한 열정을 가진 배기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지만, 직전 회장으로서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고성축구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임기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사람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임 소감을 밝혔다.

배기완 취임 회장은 “지난 3년간 축구협회를 힘차게 이끌어 온 송호준 이임 회장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협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고성군축구협회는 행정과 의회, 군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외형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왔다”며 “이에 발맞춰 축구협회의 역할과 책임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축구협회는 행정에만 의지하는 수동적인 축구협회가 아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과 역량 배양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고성군 체육발전과 전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지자체마다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등의 유치를 위해 축구협회가 고성군 스포츠산업의 세일즈맨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기완 회장은 지난 12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행사 시 들어온 쌀 50포(10㎏)를 기탁했다.
배 회장은 “취임을 축하해준 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