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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고성, 함께 발전해 나갑시다”

(사)고성군상공협의회 제4대 김오현 회장 취임
제3대 김영홍 회장 이임 재직기념패 받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07일
ⓒ 고성신문
고성의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사)고성군상공협의회의 제3대 김영홍 회장이 이임하고 제4대 김오현 회장이 취임했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지난 5일 축협 컨벤션홀에서 제14차 정기총회에 이어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회장 임기 만료에 따른 선출(추대)심의, 2022년도 결산보고 및 사업실적,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23년 임원의 선임, 신규회원가입, 탈회 회원 승인의 건 등을 논의했다.
회장 선출에서는 만장일치로 김오현 고성아스콘(주)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승인했다. 또한 ㈜신영포르투 김지응 대표, ㈜더숲 이봉찬 대표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
상공협의회는 회원사 자녀 고성중앙고 강주원(3학년), 이동혁(2학년), 백승우(2)학년, 철성고 공명원(2학년), 박재형(1학년), 경남항공고 김병준(1학년) 학생에게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상공협의회를 이끌어온 김영홍 회장이 이임하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김영홍 이임 회장은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고 보람된 일도 있었다”면서 “그 무엇보다 상공협의회가 한 단계 도약하면서 위상도 지역인들에게 각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재임 기간 시행했던 실적들은 앞으로 밑받침이 되고 활용의 밑그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상공인들의 무궁한 발전과 승승장구를 기원하면서 김오현 신임회장에게도 모든 역량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오현 신임회장은 “관내 100여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임을 맡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대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 또한 한없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김영홍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재임 기간 회장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이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업 하기 좋은 고성을 만들어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상공협의회는 어려운 국내외 경기와 정세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 기업 유치에 이바지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공인과 소통하면서 그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성군은 기업의 살길이 곧 군의 살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인 현장 소통 간담회와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상공인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을석 의장은 “고성군의 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김영홍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성군 경제발전을 위해 새로 취임하는 김오현 회장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인터뷰]
“회원사 상생발전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

↑↑ 김오현 (사)고성군상공협의회장
ⓒ 고성신문
김오현 고성군상공협의회장은 “상공인들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군과 논의해 다양한 경영지원 기분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사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협의회가 명실공히 회원사들의 상생발전과 고성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상공협의회가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지 이제 3년이 됐다. 그간 전임 김영홍 회장이 펼쳐온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제품구매 판매알선 등 경쟁력 강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점적으로 추진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종사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과 회원 상호간의 기술 및 인력알선사업, 회원 친목 도모사업, 지역 봉사활동, 문화사업도 결실을 거두고 있다”면서 “전임 김영홍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재임 기간 회장이 추진해오던 다양한 사업들이 더욱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성군은 먼 옛날 삼한시대 소가야, 또 조선시대에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될 만큼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힘 있고 번창한 지역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해마다 인구가 줄고 노령화가 가속되는 쇠락하는 도시가 됐다. 기성세대는 고성을 살기 좋고 윤택한 도시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고 저는 그 책임을 다하는데 혼신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약속한 협의회의 주요 사업들이 잘 정착되고 추진되도록 회원사들이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지자체나 관련 기관들도 고성군 발전을 이뤄내야만 한다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오현 회장은 “눈이 두 개인 것은 하나만 보지 말고 다른 것도 보라, 귀가 두 개인 것은 하나만 듣지 말고 다른 소리로 들으라는 이치라고 배웠다”며 “회장의 중책을 맡은 동안 이 점을 늘 가슴에 두고 치우치지 않는 운영, 회원들과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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