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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사문화 거점도시 고성’ 거점별 기반 구축 첫걸음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사전회의
세계문화유산센터 패총전시관 역사문화센터 건립 제안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31일
↑↑ 지난 29일 고성박물관에서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사전회의가 열렸다.
ⓒ 고성신문
소가야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거점별 정비 및 기반 구축이 시작됐다.

고성군은 지난 29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고성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사전회의를
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가야 역사도시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대비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점검하며,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고성은 소가야 도읍지로 다수의 유적이 분포하고, 고대 해양항로의 요충지로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문화유산과 주변 역사문화환경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관리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권역별 문화유산의 가치 조명,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조사 등을 진행한 용역업체에서는 고성읍 지역을 고성만권역으로 하고 남산지구, 만림산지구, 고성만지구, 동외지구, 고성읍성지구, 송학지구 등 6개 지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를 설정했다.

고성 동외동 패총은 체계적 시·발굴을 통한 보존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해상교역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로서 연구하는 한편 관리계획을 수립해 정비하고 향후 패총전시관을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다.

고성읍성은 성의 형태와 위치 등에 대한 세부사항 조사 및 연구가 진행돼야 하며, 성곽의 잔존유구 노출보존 및 관리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후 성벽과 옛길, 읍성 내 관아와 객사를 복원하고 역사문화센터와 어린이 역사 숲 놀이터, 땅끝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포함된 송학지구는 소가야 역사탐방 거점 지역으로, 14호분 발굴조사와 함께 고분의 봉분과 주변 수목을 정리하고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세계문화유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고성 만림산 토성은 토성의 문지 복원, 율대리고분군은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통한 보존관리방안 마련, 남산토성은 유적의 역사성을 규명하고 토성의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전회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중간보고회 시 반영해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소가야의 토대 위에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중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인 고성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고성의 미래상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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