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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가 개최돼 다음달 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축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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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가 다음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사흘간 회화면 배둔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위원장 빈영호)는 지난 24일 당항포관광지 내 엑스포주제 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시총회에는 빈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원 위촉, 위촉장 수여, 운영 규정 개정, 제19회 당항포대첩축제 개최에 따른 기타토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임시총회에서는 권택중 전 동고성농협 마암지점장, 강호상 전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장, 황종식 회화면농악단장이 신임위원으로 위촉돼 3년간 임기로 축제 추진에 동참하게 됐다. 당초 위원회 운영규정 제5조 3항에 따르면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위원은 ‘지역구 도의원, 군의회의원, 회화면장, 지역학교장 등을 당연직 위원으로 둘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이날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회화면장, 지역학교장 등을 당연직 위원으로 둘 수 있다’고 변경됐다.
‘승리, 그날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올해 당항포대첩축제는 환영만찬과 개장식, 노래자랑 등의 축제 행사를 지양하고, 당항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특색있는 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봄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행사 등을 다양화하고, 군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문화·예술, 사회단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회화면농악단의 터벌림 식전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해 대북공연과 시낭송, 남성중창단의 공연과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담은 전통무예, 대중예술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중에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고성오광대의 인형극, 호국무예 시연 등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나무 공예품 만들기, 이순신 장군과 주사위나 가위바위보 대결을 벌이는 ‘장군을 이겨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내 5개 지역을 방문하고 도장을 모두 받은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등 입체영상도 볼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와 거북선모형 일대에서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개최된다.이날 총회에서는 행사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시된 행사활성화 방안 중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월 28일 개막식이 개최되는 배둔 양지공원 주변에 띠광고와 행사 홍보등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채택됐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회화면내 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빈영호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계획했던 것의 절반 가량의 예산으로 개최해야 하므로 더욱 내실을 기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항포대첩축제가 특색있고 고유성을 담은 축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