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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학교 체육팀 육성에 교육재단 나서야

고성교육재단 제6회 이사회
장학금 504명에 총 3억 원 지원
임기만료 임원 6명 선출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31일
↑↑ 고성교육재단이 지난 30일 제6회 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
ⓒ 고성신문
초등학교 입학생 장학을 확대해 소규모 학교 전입학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교별 체육팀을 육성한다면 인구증가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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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성교육재단은 지난 3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6회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안사항과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 세입·세출 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변경,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임원선출 등에 대해 심의했다.

교육재단의 세입은 기본재산과 인건비 출연금이 감소하고 전기 이월액과 법인세 환급금, 차기 이월액이 증가하면서 당초 세입 89억799만 원에서 92억8천39만7천 원으로 3억7천240만7천 원 증가했다.

(재)고성교육재단은 올해 2억5천만 원, (재)귀뚜라미문화재단 5천만 원 등 504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중·고등학생 중 지난해와 비교해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학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내 중학교 졸업생 중 내신석차 5% 이내로 군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중 항공산업인력육성을 위해 1~2학년 재학생 중 기능사 자격증 최다보유자 학년별 5명에게 각 50만 원, 고등학교 재학생 중 성적 5% 이내 학생에게 각 50만 원, 고등학교 졸업성적 5% 이내 학생들에게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자녀 중 2년제 이상 대학 입학생과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대학입학자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단위 이상 대회 1위 이내, 전국 단위 이상 대회 3위 이내에 입상한 창의인재에게 30~50만 원, 특기분야 유망주나 모범인성 및 특수교육 청소년에게 귀뚜라미 꿈키움 장학금도 지원된다. 

정희학 이사는 “해마다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들어 이제는 면지역 거점학교들도 존폐 위기를 거론하는 처지”라면서 “초등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제도를 신설해 고성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다면 인구증가에도 도움될 수 있으니 교육재단에서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도경 이사는 “올해 동해초등학교 입학생은 2명으로, 그마저 군내 다른 학교에 진학할 학생을 데려온 것이라 하고 지난해 출생아동은 1명에 불과하다”라면서 “동해초 방과후 학교 등이 입소문이 나서 전학오려 해도 주거문제가 당장 큰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다. 외지에서 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이 이주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도 인구증가시책과 연관되는 문제이므로 교육재단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찬문 이사는 “예를 들어 축구팀을 조직한다면 한 번에 30~40명의 선수가 필요하며, 어린 학생들은 가족들이 모두 이주해오는 경우도 많다”면서 “체육 종목에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재단은 오는 5월 3일로 이사 5명과 감사 1명 등 임원 6명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재단은 다음달 11일부터 일주일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재단은 임원추천위원을 구성하고, 다음달 20일 회의를 개최해 추천한 후보에 대해 오는 5월 3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하게 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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