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낙상 예방개선사업 ‘사랑의 안전 손잡이’
한국자유총연맹 고성읍청년회, 주거시설 안전장치 설치 봉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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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 고성읍청년회(회장 강봉성)는 지난 18일 올해 첫 어르신 낙상 예방 개선사업으로 ‘사랑의 안전 손잡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 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고성읍 덕선리에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 강 모 씨(89) 집을 방문해 화장실 미끄럼 방지 매트, 낙상 방지용 안전 손잡이, 화장실 안전 의자 등을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봉성 회장은 “어르신 낙상사고의 원인은 신체적 요인도 있지만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장실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 등을 깔고 변기와 욕조 옆에는 앉거나 일어설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랑의 안전 손잡이 봉사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읍청년회는 기존 봉사활동을 겨울철 연탄배달 등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고령자에게 빈발하는 낙상사고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경제적으로 어렵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성읍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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