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과 고성에서 펼쳐지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7월 8일부터 51일간 열려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9월 22일부터 38일간 개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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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38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공룡엑스포 현장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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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연사 엑스포이자 공룡축제의 대명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올해도 웃음과 즐거움 보따리를 들고 찾아온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근 군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열린 제88·89회 이사회를 통해 오는 7월에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9월에는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의 공룡 바라기를 위한 축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를 주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 열린다.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2006년부터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인 고성에서 열리는 공룡엑스포. 어린 시절 공룡을 좋아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공룡을 좋아해도 수도권에서 고성까지 찾아오기는 힘들다.
이에 엑스포 조직위는 ‘공룡 애호가’들을 위해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맞춰 일산 킨텍스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이번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에서는 5천100㎡(1천542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과거 지구의 지배자였던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백악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어두운 터널을 지나 화석이 된 공룡들을 마주한다.
내부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진품 공룡화석들과 다양한 종류의 작동형 공룡들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어 공룡 박사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홀로그램, 사파리 영상, 인터렉티브 영상 등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영상들이 즐비해 누구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룡들은 금방 흥미를 잃게 된다. 이번 찾아가는 엑스포에서는 전시콘텐츠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참여해 전시관을 꾸밀 수 있는 스케치 체험과 홀로그램 콘텐츠도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며 “뜨거운 햇살 아래의 도심을 벗어나 입체적인 영상 콘텐츠와 중생대에서 돌아온 공룡들이 모여있는 공룡엑스포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엑스포 이후 당항포관광지에서는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 개최된다.
기존 3~4년 주기로 열렸던 공룡엑스포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년 연속 개최된다. 엑스포 조직위는 1년 남짓의 짧은 준비기간 동안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공룡 박사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고 인기전시관이자 5D 영상을 볼 수 있는 ‘한반도 공룡 발자국 화석관’은 지난 3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대적인 콘텐츠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5D 영상은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실감나고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교체된다. 공룡 발자국 화석과 분화석의 생성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 수 있는 입체 체험물로 연출되고 단순 시각·촉각 체험을 넘어 영상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3D 영상을 볼 수 있었던 영상관과 밤하늘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공룡놀이마을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3년 연속 엑스포가 개최되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을 우선 개선하고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엑스포 만족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퍼레이드 자리 선점 방지, 먹거리의 다양화, 바다의 문 입장 혜택 등 다양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과 고성에서 각각 다른 매력으로 만나게 될 공룡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라면 꼭 방문해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움으로 넘치는 행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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