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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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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美가족봉사단(회장 김도명)은 지난 11일 30여 명의 가족 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종합운장에서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을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이스팩 연간 사용량은 약 3억 개로 대부분이 재사용되지 않고 폐기되고 있으며, 아이스팩에 주로 사용되는 고흡습성 수지는 자연 분해되지 않아 매립하거나 하수로 배출될 경우 수질오염 문제를 발생시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약 2천여 개의 아이스팩 세척 작업을 진행했으며, 세척된 아이스팩은 향후 고성상인회로 전달해 필요한 상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은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수도 있다”며 “올해도 관내 자원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아이스팩 재사용과 관련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환경도 살리고 궁극적으로 군민의 건강도 지키는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은 환경오염 우려와 아이스팩 재사용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고성군청 환경과에서 매월 수거해 2021년부터 하고 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고성시장상인회에 전달돼 시장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