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참여하고 자연도 지켜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옥천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참여자와 함께 독수리식당에서 독수리들에게 먹이주기를 체험하면서 환경살리기 교육을 받았다. 자연의벗연구소는 이날 옥천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명상과 사찰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사상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사 주지 마가스님은 “옥천사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문화 경험과 자연생태환경 보존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기쁜 마음으로 맺게 됐다”면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생태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옥천사 템플스테이가 생명과 자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향한 노력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옥천사의 작은 실천이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긍정적 변화의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천사는 (사)자연의벗연구소와 협력관계를 통해 경남대불련 템플스테이, 청소년명상캠프 참가자들의 현장체험프로그램으로 독수리 먹이주기에 참여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옥천사 템플스테이 참여자들은 겨울이면 고성을 찾아오는 독수리들의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하고 환경 관련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