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는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는 굳은 의지 화합 상징
고성군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개관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로 기대
장애인과 비장애인함께 이용
사회통합형
체육 문화시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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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체육 문화 시설인 고성군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개관했다.
고성군은 3월 2일 고성읍 기월리 고성반다비체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로,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지역 맞춤 사회통합형 체육·문화시설이다.
이상근 군수는 기념사에서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공정한 체육, 문화 활동의 기회를 보장하는 시설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군민의 사랑을 받는 체육·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사는 박은정 학생이 맡았다. 박은정 학생은 제20회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박은정 학생은 “반다비는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며 “앞으로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동참하겠다”고 말하고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에게 감사를 표했다.
당일 같은 시간 반다비체육문화센터 1층 체육관에서는 개관식 체험부스 운영을 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2명의 지도하에 뉴스포츠, 실내조정, 쇼다운 등을 운영했다.
고성읍 기월리 90번지 일원에 건립된 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총 100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4천956㎡, 연면적 2천752㎡(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고성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수중치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춰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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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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