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참여로 활기찬 노년 보내는 건강한 고성 노인
읍면 321개 경로당 회장,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노인복지화 교실, 노인지도자교실 확대
노인취업지원센터, 노인자원봉사센터 활성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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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 및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을 열고 321개 경로당 회장을 지도원으로 위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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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대표 경로당회장이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됐다. 지도원들은 앞으로 4년간 노인복지정책 홍보와 안내, 노인복지시설 순회방문, 환경정비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는 지난 23일 노인회관 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신규 고성군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노인회 임원과 지역 경로당 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정기총회 및 위촉식에서는 고성군내 321개 경로당 회장을 지역봉사 지도원으로 위촉, 14개 읍면 대표 지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202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지도원은 경로당 회계 지도 및 마을 환경정비 활동 등 지역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종림 지회장은 “이제 코로나19도 세계적 유행에서 점차적으로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봄날을 맞아 우리 노인들이 생활에 큰 지장이 없도록 병원성이 약해지고 노인들이 예방접종 잘해서 건강을 누리고 있다”면서 “오늘 집에 가면 대문 앞 입춘대길 건양다경 옆에 ‘코로나19 전세방 없음’이라고 써놓으시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급격히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노인들이 무료한 일상을 보내지 않고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노인들이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일거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보람을 찾자”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이 고성군이 발전하고 노인의 지위가 높아지는 데 가치있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는 노인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노인복지화 교실, 노인지도자교실 확대, 경로당을 생산적으로 유익한 장소로 활용하고 노인취업지원센터와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예절교육, 청소년 선도활동, 자연정화운동, 명품교육도시 홍보 등 각종 사회봉사사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노인교실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각종 생활정보 제공, 노후 여가선용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노인회는 독거노인과 노인거주세대들이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하고 10월에는 제2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인다.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전문적인 자원봉사 지원체제를 마련해 다양한 봉사활동의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봉사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인자원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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