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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성 특화 옥수수 품종 개발 박차

고품질 고성 옥수수 품종개발 3차 업무협의
적응실험 품종 확보 내역 논의
6월 현장식미평가회 추진
내년 2월까지 농가보급, 상표개발 목표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 지난 2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고성 옥수수 품종개발 3차 업무협의가 열렸다.
ⓒ 고성신문
고성군이 농업혁신 기틀 마련과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성의 특화 옥수수 품종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2
1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고품질 고성 옥수수 품종개발’의 3차 업무협의를 열었다.
이날 업무협의에서는 활금흑찰, 수원94호, 수원97호, 일미찰을 적응실험 품종으로 하고 소요종자량은 300평당 2㎏로 한다. 종자공급방법은 업무협의 후 경작자별 배부한다.
실증포 운영방법은 농가는 기존재배품종과 선택품종을 구분 재배하며 농업기술센터는 미흑찰, 미백2호 외 선택품종 수원97호로 구분 재배한다. 선택품종은 황급흑찰, 수원94호, 일미찰로 하기로 했다.
권장사항으로는 한 재배지 당 선택품종 재배면적으로 300평으로 제한한다. 이는 신품종의 채종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선택품종 선택 시 주의사항으로는 기존재배품종과 같은 색의 품종을 선택하고 다른 색 품종과의 재배로 인접작물의 얼룩화가 진행될 수 있다.
추진계획으로는 3월부터 7월까지 품종 지대별 적응시험을 실시하고 6월에서 7월까지 현장식미평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농가보급 및 상표개발을 한다.
고성군의 지역 특화작물로써 재배되는 옥수수는 주로 강원도산 옥수수 보급종인 미흑찰과 미백 2호가 각각 75%, 2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산 옥수수 품종은 고성군의 기후와 맞지 않아 열대거세미 나방에 취약하고, 수확시기에 쓰러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고성군은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수요자 참여형 옥수수 품종개발’사업에 참여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고품질 고성 옥수수 품종개발에 나섰다.
군은 업무협의를 통해 선발한 3개 품종을 올해 3월부터 시험 재배할 계획이며, 특히 재배에 관내 작목반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요자 중심의 품종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시범포는 고성읍, 거류면, 동해면 등 4개 작목반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선발 품종의 특성상 올해 6월 중 현장식미평가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우리군은 거류면에서 옥수수 축제를 열만큼 옥수수에 진심인 지자체이다”며 “이번 기회에 고성에 맞는 옥수수를 개발해 고성군만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작년 7월 국립식량과학원과 통합RPC, 쌀전업농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성군에 적합한 명품 쌀 육성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바 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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