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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올해 첫 운영
초등 1단계, 3년동안 초등 6학년까지 마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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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깨치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학당이 올해부터는 군 직영으로, 고성학당을 통해 운영된다.
고성군이 10년간 운영돼 온 성인 문해 고성학당을 기반으로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3단계 3년의 과정이다.
올해는 초등 1단계인 1~2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국어, 수학, 창의 체험활동 등의 수업이 열리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화·수 오후 2시간씩 총 40주 동안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력 없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고성군청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하면 된다.
앞서 성인문해교실 해오름반은 2017년부터 거류초등학교에서 송정욱 문해교사의 지도로 진행돼왔다. 1기 21명이 입학해 2020년 졸업생 17명이 경남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인증서를 받았다. 이어 지난 3일에는 2기 학생들 12명이 졸업장과 함께 학력인증서를 받고 눈물의 졸업식을 치렀다.
군은 그간 거류초등학교에서 열렸던 성인 문해교실을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면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이 문해교육을 넘어 초등학력 인정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만학도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향후 초등학력 인정 과정에 그치지 않고 중등 학력 인정 과정까지 연계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담당(☏055-670-2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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