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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특징 인식시키는 새로운 랜드마크 필요

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공룡 캐릭터 상징물 설치 환경 정비 필요
고성읍 관문 상징적 의미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조형물 설치 제안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3일
ⓒ 고성신문
고성의 특징을 인식시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며 공룡 캐릭터나 상징물을 설치하고 환경 정비가
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향숙 의원은 “우리 고성에는 랜드마크가 없다. 공룡 관련 상징물과 구조물이 곳곳에 있는데 랜드마크가 없다는 말에 의아하실 분이 많을 것”이라며 “공룡이 우리 고성만의 특징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곳에서 공룡 화석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아쉬운 감이 있고, 다른 지자체의 공룡 상징물이나 캐릭터와 비교해 보아도 특별한 차이점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나마 공룡엑스포로 공룡 관광을 선점하여 다른 지자체보다 브랜드평판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지자체에서 공룡에 대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게 된다면 지금의 아성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세 가지 제안을 했다.
 
고성 진입 관문에 공룡 캐릭터 또는 상징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상징물들을 개선하는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특징 있는 이미지 각인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김향숙 의원은 고성인지 알 수 없는 고성터널에는 고성 공룡 캐릭터인 ‘온고지신’을 도로 가드레일을 따라 설치하는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남 해남군의 경우, 국도상에 핑크 공룡 상징조형물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우리 고성군의 경우 지난 2016년 공룡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려고 시도했다가 당시 여러 가지 의견 차이로 좌절되었지만,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성교를 지나 고성읍으로 진입하는 관문에는 오래된 주유소와 정비소가 자리 잡고 있고 조금 더 들어오면 공룡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진입할 때 보이는 주유소와 정비소의 낡은 모습이 공룡 상징물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며 고성읍 관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이곳 환경을 정비하고, 상징적 의미를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조형물 설치를 제안했다.

김향숙 의원은 “고성 공룡 관광의 시발점인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더욱 세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족암 공룡 발자국 화석은 그 위치가 해안에 있어서 파도로 인한 침식작용으로 사라질 수 있는 위기에 있으며, 사라진다면 실체가 없는 공룡 관광이 되고 말 것이라며 상족암 공룡 발자국 화석의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성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역사도시 고성으로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역사문화 도시에는 그에 걸맞은 랜드마크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랜드마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고성의 특징을 인식시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향숙 의원은 “우리 고성이 소가야 역사도시로 발돋움하는 이때, 그에 맞는 랜드마크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랜드마크는 관이 주도하기보다 군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중지를 모아 진행하면 좋으리라 생각한다”며 “잠시 이벤트성이 아니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우리의 자손들이 뿌듯해할 수 있는 그런 랜드마크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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