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정희학 이사 선출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은 지난 19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6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직무대행 선출 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안이 상정돼 논의했다.

정희학 이사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자 김성진 이사장이 사퇴하면서 이사장이 궐위됨에 따라 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정희학 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돼 차기 이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말 이사장을 포함한 4명의 선출직 이사진이 사퇴하면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경영전문가, 경제 관련 단체임원, 4급 이상 퇴직공무원 등으로, 군수 추천 2명, 의회 3명, 이사회 2명을 추천하도록 돼있다.

 
정금식 고성고등학교장, 배형관 전 고성군 행정복지국장을 군수가 추천하고, 고성군의회에서 최재민 다래촌영농조합법인 전문경영인, 조광복 고성농장 전문경영인, 최외숙 동고성농협 이사, 고성교육재단 이사회는 도충홍 전 고성문화원장, 김명옥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추천하면서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8일 제5회 이사회를 갖고 이사를 선임, 이사장을 임명하고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2월 10일에는 39억 원의 기본재산 등기가 진행된다.

2월 중에는 제6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2년 회계결산, 정관변경, 23년도 장학생 선발 확정 및 장학금 지급이 예정돼있다. 제7회 이사회는 5월 중 개최하게 되며 이때 이사 5명과 감사 1명 등 임기만료 임원 6명에 대해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상근 군수는 “고성교육재단이 앞으로 원활히 운영되기 위한 내용들을 논의하는데 민선8기 들어 새로운 분들을 모셔야겠다는 하나의 계획으로 그동안 작업해왔는데 오늘이 아마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고성교육정책의 든든한 분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교육재단이 지역교육발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의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