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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이 우리의 목표!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고성군청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지역사회 안전 지키는 컨트롤타워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각지대 없애
사회적 안전망 구축 앞장서는 관제센터
고성군 안전지킴이들의 새해 인사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20일
↑↑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고성군청 안전관리과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4명의 공무원과 1명의 경찰관, 12명의 관제모니터요원들이 군민 안전을 위해 매의 눈으로 고성군 곳곳을 지켜보고 있다.
ⓒ 고성신문
안전이 최우선인 시대다.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국민은 위험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여기, 고성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지역 만들기에 누구보다 고심하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 고성군 안전 지키는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고성군청 남별관 2층. 고성군의 안전을 위한 ‘매의 눈’이 쉼없이 감시 중이다.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에 들어서면 드라마에서나 봤을 법한 대형 스크린에 CCTV화면 수십 개가 고성군내 곳곳을 비춘다. 낮에는 공무원 3명과 경찰관 1명이 근무하면서 공무직 관제모니터요원 12명이 주·야간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지켜보는 CCTV는 모두 467개소, 1천229개다. 4K 화면이라 전봇대 위에 달린 카메라가 길을 지나가는 차량 번호도 인식할 수 있고, 화면에 들어온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까지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지능형관제시스템이 적용된 CCTV는 군내에 총 592대가 설치돼있다.

2014년 2월 24일 관제센터가 문을 열기 전에는 군내 CCTV의 수가 턱없이 적었던 것은 물론 여러 부서에서 관리했다.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딱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팀이 없었으니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군은 안전 통합관리 종합대책본부 역할을 하고 사회 안전망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관제센터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관제요원 대부분은 2014년 센터 개소 당시부터 함께 일해 호흡이 척척 들어맞는다.

관제요원들은 한 번에 3명이 3개의 모니터를 맡는다. 화면 속에서 누군가가 넘어졌는데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거나 사고가 발생했는데 누군가 즉각 대응하지 않는다면 경찰서에 연락하는 일도 관제모니터링요원의 업무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을 일이지만 가끔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사고들도 생긴다.

# 군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지난해 3월 1일 새벽 3시 30분경 고성읍. 비틀거리는 걸음의 한 사내가 도로에 주차된 차를 타고 직접 운전해 가는 모습이 관제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관제요원 민현순 씨의 눈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눈으로는 이 차량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면서 경찰서 상황실에 이를 전달했다. 민현순 씨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을 음주운전을 막은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았다.

4월 29일에도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비가 오는 오전 4시, 송학고분군 주변 배수로에 70~8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빠졌다. 관제요원 김정희 씨는 상황을 확인한 즉시 경찰서에 연락했고 할머니는 무사히 구출돼 귀가했다. 김정희 씨도 이 사고가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은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았다.

이렇듯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한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3건, 청소년 음주나 흡연, 싸움 등 청소년비위 8건, 재난재해관리 9건, 교통사고 조치 등 안전사고 대응 38건, 주취자와 행려자, 노상수면 등은 22건을 막을 수 있었다.
관제센터는 개소 이후 범죄현장과 주취자 신고, 안전예방 등 1천700여 건에 이르는 모니터링 신고를 통해 군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경찰과 협조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올해 도비 2천280만원, 군비 6억613만6천 원 등 2억2천893만6천 원을 투입해 안전 고성 구현을 위한 CCTV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CCTV 47개소에 방범형, 지능형, 재해위험지역 CCTV 총 59대와 관제시스템 1식을 증설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7천810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차량 번호판을 판독·저장하는 기존 기능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지능형 빅데이터 자료로 분석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차량번호인식 통합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의 고도화 통합 및 차적정보조회 시스템과 연계해 차량 등록지나 배기량, 사용연료, 용도구분, 등록색상까지 군내 유입차량의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수배나 체납, 대포차량 등 문제차량을 식별하고 알림조회와 검색기능 강화로 차량이 연관된 범죄 방지가 더욱 강화된다.

관제센터를 총괄하는 안전관리과 윤경병 과장은 “경찰의 범죄분석데이터와 주민의 의견을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고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 고성! 행복한 고성!
윤경병 안전관리과장
↑↑ 윤경병
안전관리과장
ⓒ 고성신문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더욱 꼼꼼한 관제로 안전 사각지대 없는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고성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저희 관제센터가 안전을 지켜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안전한 고성에서 행복한 계묘년 새해 맞으십시오.

황준하 관제센터담당
↑↑ 황준하
관제센터담당
ⓒ 고성신문
행복은 안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 관제센터는 고성군민의 편안한 일상, 안심하고 생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여러분과 함께 더 안전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한대성 주무관
↑↑ 한대성 주무관
ⓒ 고성신문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마스크 속 표정이 그립습니다. 올해는 모두가 마스크 없이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모든 직원들은 안전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소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이해인 주무관
↑↑ 이해인 주무관
ⓒ 고성신문
편안한 명절은 안전에서부터! 고성군민의 안전지킴이,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고성군내 곳곳을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민현순 관제모니터요원
↑↑ 민현순
관제모니터요원
ⓒ 고성신문
꼼짝않고 모니터만 지켜보는 일이 때로는 힘들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면 보람있습니다. 새해에는 관제요원들의 처우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고성군의 안전을 위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박진희 관제모니터요원
↑↑ 박진희
관제모니터요원
ⓒ 고성신문
고성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사건사고가 적은 곳이지만 예고된 사고는 없는 법이라는 생각으로 늘 긴장하며 고성 곳곳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저도, 가족도, 고성군민도 별 일 없이 마음 편한 한 해 보내면 좋겠습니다.

강미자 관제모니터요원
↑↑ 강미자
관제모니터요원
ⓒ 고성신문
내 이웃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성군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저희 관제요원들은 24시간 쉬지 않고 고성군의 안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행복하십시오.
/최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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