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매년 개최 2023년 가을 계획 나와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지난 27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제88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안사항으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상정안건으로 2022회계연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안, 2023회계연도 당초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상정되어 의결했다.

조직위는 2022공룡엑스포 개최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행사기간은 2022년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이다. 방문객 현황은 유료 관람객 기준으로 대인 8만4천326명, 소인 7만3천684명으로 총 15만8천1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비는 행사 5억100만 원, 전시 4억8천900만 원, 운영 7억7천600만 원, 사업 1억7천400만 원 등 총 19억4천만 원이 투입됐다.

조직위 수익은 입장수익 18억4천100만 원, 영업수익 9억5천300만 원 등 총 27억9천4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22엑스포 수지분석에서 순수익금은 8억5천400만 원이었다.

행사기간 중 설문조사 엑스포 행사장 방문 관람객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보고됐다. 종합만족도는 93% 만족, 먹거리 46%, 프로그램 91%, 공룡엑스포 개최 필요성 93%, 엑스포 개최주기 89% 매년 개최, 향후 엑스포 참여 여부는 89% 참여로 나타났다. 개선사항 위주의 기타의견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노후시설 보수, 먹거리 개선, 홍보 부족, 퍼레이드 규모 확대(양방향 관람) 등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는 생산유발효과 125억 원, 소득유발효과 25억 원, 부가가치효과 47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사업계획에서 추진방향은 엑스포 미 개최기간 당항포관광지 및 고성군 관광산업 활성화가 필요하고 공룡을 소재로 하는 사업의 다양성으로 고성엑스포, 찾아가는 엑스포, 캐릭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법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의 예산(출연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공룡 관련 사업을 통한 재원(자생력)을 확보한다. 또한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통한 법인보유금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 말 20억 원, 2022년말 21억 원, 2023년 말 21억 원 이상이다. 

세부추진 계획으로 공룡엑스포의 개최필요성에서 전국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2022엑스포를 통해서 향후 수익발생이 가능한 축제 모델로의 전환 가능, 적은 비용으로 행사개최의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기존의 3~4년 주기의 대규모 엑스포 개최 시의 문제점으로 투입비용의 대비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행사 기간의 장기화가 필요하고 장기간 행사 개최에 따른 종사 인력의 피로도 및 행정 공백 발생, 대규모 행사 사업비 투입, 엑스포 미 개최 시 고성군 방문 관람객이 감소되는 문제점을 들었다.

또한 매년 지속 가능한 고성군의 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하고 엑스포 주 타깃층의 고정적 확보가 가능하다. 이는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높고 재방문 희망도 높았다.공룡엑스포 개최방향으로 개최주기는 매년 개최로 매년 개최에 따른콘텐츠 변화 주기가 필요하다. 1년 주기의 프로그램은 퍼레이드, 체험, 공연 등이며 3년 주기의 프로그램은 시설투자 야외동산 및 영상제작, 전시관 리모델링 등이다.

즉 2021엑스포에는 시설투자, 2022, 2023년 프로그램 변화, 2024년 시설투자, 2025, 2026년 프로그램 변화 등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개최 기간은 38일 정도이며 개최시기는 가을시즌으로 계획됐다. 엑스포 기간은 엑스포 정보습득의 대부분이 방문자의 추천이나 SNS를 통해 이뤄지므로 입소문 효과가 통상적으로 10일 이상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개최시즌의 경우 봄 시즌의 경우 낮기온이 높고 일몰시간이 점차 늦어지는 관계로 애로가 있어 가을 시즌으로 추진된다. 특히 단풍 등 또다른 볼거리로 호응이 예상된다. 엑스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도 추진된다. 필요성은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 시장 공략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추진방향은 영상, 공룡조형물, 작동공룡 등 기존 고성군이 보유하고 이는 공룡콘텐츠를 활용하고 전시기획, 전시관 운영에 대해 조직위가 직영하여 사업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명은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이며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으로 계획됐다.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9B전시관(5천100㎡)이다. 예상사업비는 9억 원이며 예상방문객 수는 6만1천명이다. 예상매출은 14억 원으로 조직위 수익금은 1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인의 경우 2만 원 내외, 대인의 경우 1만7천 원 내외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공룡전시, 영상체험, 화석전시, 체험, 판매 등이며 전시관 배치계획은 향후 전문가의 자문 및 아이디어 발굴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관람객 유치계획으로는 수도권 지역 전문 홍보대행사 선정을 통한 전문적 홍보를 실시하고 아파트단지 등 인구밀집지역, 맘까페, 인근지역 교육기관, 향우회 등을 활용해 홍보를 실시한다.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12월까지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2023년 1월 일산 킨텍스 대관 계약을 시행한다. 2월 분야별 세부계획 및 예산을 수립하고 5월 수도권 지역 홍보를 실시하고 7월 전시관을 설치한다. 공룡콘텐츠 활성화 사업은 공룡빵 및 아이스크림 판매를 통한 브랜드 정착 및 법인 수익을 창출하고 공룡캐릭터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 기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