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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로서 철저한 업무연찬 필요하다”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 행정사무감사 총평
군민을 위한 초심을 견지해 줄 것
사업 추진에 있어 의회와 적극 협의 당부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2일
↑↑ 우정욱 산업경제위원장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철저한 업무연찬과 군민을 위한 초심을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의회와 적극 협의하여
진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했다.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우정욱)가 지난 30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2일 해양수산과를 시작으로 12개 실과와 사업소를 대상으로 7일간 열렸다. 총 196개 중점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총평에서는 의원들의 추가 질의는 없었고 각자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많은 공부가 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행정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항상 연말에 열렸던 행정사무감사는 2023년에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우정욱 위원장은 의원들과 공무원, 군민, 방청객, 언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우리 상임위원회 모든 위원들은 군민들이 주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먼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송곳같은 질의로 집행기관을 압박하기 보다는 감사를 통해 집행기관과 함께 발전 방안을 찾는 실효성 중심으로 진행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집행기관에서는 매일 소관부서 감사 후 정리되었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이번 감사 결과는 상세히 정리 후 집행기관에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정욱 위원장은 “집행기관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철저한 업무연찬을 당부한다”며 “공직자는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자신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평소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이런 업무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관행이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적극행정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감사 시에도 문제가 있는 사항이 다수 반복되는가 하면,매년 반복되는 문제점이 아직까지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도 많았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조금만 더 관심과 의지를 가지면 개선이 가능한 부분으로 부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께서는 끊임없는 업무연찬과 연구를 통해 고성군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정욱 위원장은 의회와 행정의 존재 이유는 바로 군민이라는 초심을 견지해 나가 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 군민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자별로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개발사업 등은 관련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항상 군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추진하여 군민의 신뢰감 회복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라며 특히 각종 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자치 실현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했다.
우정욱 위원장은 “각종 주민의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과 각종 군정 주요사업 추진 시 우리 의회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한다”며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의 관계는 ‘집행기관의 보고’보다는‘설명’이, ‘의회의 견제’보다는‘대안제시’로 바꿀 수 있는 협력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 요구된 시책이나 추진사업 대부분이 사전에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였다면 예산 낭비는 물론 적절한 시기에, 그 혜택이 더 빨리, 군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집행기관에서는 고성군 군정이 군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주민들께서 의회와 행정을 믿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항상 의회와 함께 발맞춰 나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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