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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배회감지기 사용 불편, 편리한 사용방안 마련해야

정품 약 구매 비율 고성 91%, 창녕 9% 하동 11% 합천 14%
다른 지자체보다 정품 비율 월등히 높아 군민 이용 홍보 필요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2일
↑↑ 구원석 보건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있다.
ⓒ 고성신문
↑↑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받고 있다.
ⓒ 고성신문
▣보건소
▲김희태 의원= 지금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찾는 군민들이 대부분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예전에는 낮은 등급의 약품을 사용했지만, 의약분업 이후 개선이 많이 됐다. 현재 정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나? 어르신들에게 약 조제를 잘못하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 그나마 지금은 의사가 직접 처방해 좋아졌다. 비싸더라도 정품, 좋은 약을 사용해 군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달라.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고성군보건소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품 의약품만 구매하고 있다. 정품만 입찰하다 보니 참여 업체가 적다. 매년 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 올해 일부 품목에서 품귀현상이 있어 대체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 그런 시기만 아니면 정품을 구매하겠다.
▲김향숙 의원= 정품 약 구매 비율을 보면 거창군은 17%, 함안 15%, 합천 14%, 하동 11%, 창녕 9%로 낮은 실정이다. 고성군은 91%가 정품 약이다. 고성군보건소 약은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약이다. 정품을 구매한다고 해서 예산이 엄청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2019년 2억, 2020년 1억7천, 2021년 2억5천, 2022년 2억9천으로 매년 예산은 비슷하다. 예전에는 정품을 구매하지 않고 단가가 낮은 약품을 많이 구매해 남은 것은 폐기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보건소에서도 정품 약을 처방하고 있으니 군민들도 보건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주길 바란다.
▲이쌍자 의원= 지난해 지적된 내용 중 충북에 있는 모 업체의 품목을 과도하게 구매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되도록 관내나 경남에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구매를 부탁한다. 구매 리스트 제출 바란다.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올해는 여러 업체를 통해 약품을 구매했다.
▲허옥희 의원= 다른 지자체는 보건소장이 4급으로 전환됐나? 보건소의 인사 정체가 심하다. 자체 승진이 필요하다. 소장이 후배들을 위해 인사에 대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지난번 마스크 수의계약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지금은 어떻게 구매하고 있나? 군민들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일은 없도록 하라. 코로나 확진자가 고성군에 38% 정도 이르고 있다. 지금은 문자를 군민들이 받는 것이 의미 있나? 아파도 검사하지 않는 군민들도 많다. 코로나가 독감보다 못하다는 말도 나온다. 실내마스크를 벗는 날까지 군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지금 3개 시군이 5급이고 그 외는 다 4급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보건소가 승진이 뒤처지고 있다. 모든 담당이 자격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 당시에는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점이었다. 지금은 조달청 등 공식적으로 다되어 있어 그런 문제는 없다. 문자는 정보 제공의 목적과 경각심을 가져달라는 의미로 보내고 있다.
▲이쌍자 의원= 지난해 3월, 8월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각 의료기관이나 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를 했다. 시설의 경우 어르신들이 대부분 안에서 있는데 요양병원 관리자의 책임도 있지만 보건소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감염병이 있을 때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보호자가 한정되어있다. 늘 문제가 되는 것이 병상이 부족해 대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부분은 준비하고 있나? 계속해서 병상 확보에 노력하라.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시설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 코호트 격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시설이나 의료기관의 책임자에 교육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전 예방에 노력하겠다. 병상은 365 안심 병동 확대를 도에 요청해 지금은 늘었다.
▲정영환 의원= 보건진료소의 건강보험 청구내역을 보면 다른 곳보다 실적이 현저히 적은 곳이 있다. 이유는? 고성군에는 12개 보건진료소가 있다. 가장 많은 관할인구가 있는 곳이 덕명보건진료소다. 그런데 진료 횟수와 의약품 처방 횟수가 인구 대비 다른 곳 보다 적다. 그 이유를 분석해봤나? 이렇게 적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평균적인 통계를 통해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덕명보건진료소는 986명으로 덕명, 제전, 입암, 월영, 하일면 동화리, 춘암, 맥전포 등을 관할하고 있다. 500명 이상이면 지자체장이 보건지소를 만들 수 있다. 주민들이 불편하니까 이용 횟수가 적은 것은 아닌가. 춘암 등에 보건지소를 신설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의료취약지역으로도 볼 수 있다.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회화면, 거류면은 의약분업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건강보험 청구 금액에 차이가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환자가 보건기관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곳도 있어 다소 차이가 있다. 분석은 해보지 않았다.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만들어졌다. 예전에는 오지 등에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교통이 원활한 곳이 많아 통합하거나 차츰 줄여나가는 추세다. 보건지소 신설은 가능한지 검토해 별도로 보고하겠다.
▲김희태 의원= 회화면에 약국이 2개가 있다. 토요일은 1시쯤에 마친다. 구만면, 개천면 등은 약국이 문을 닫아버려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일요일만이라도 당번제가 필요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꼭 당번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 치매안심센터 회화분소에 공공근로자와 책임자가 있는 것 같다. 운영이 참 잘된다. 어르신들이 들러 차도 마시고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공공근로자는 몇 개월 근무하고 중간에 또 쉰다. 그러면서 혼자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기간제를 두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에서 지원해 주는 것도 알지만 기간제를 두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고성군 전체에서 당번약국제를 운영하고 있다. 회화약국은 지정이 되어있지 않다.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협의해보겠다. 치매안심센터에는 고성군 전체 직원이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가능하면 공공근로가 빠진 기간에 치매센터 직원이 출장을 가거나 자리를 비울 때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
▲김향숙 의원=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 14개 읍면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라는데 사실인가?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한다. 고성군에서는 치매 조기진단을 어떻게 하고 있나? 고성군에는 135명의 생활지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1인당 20명씩 관리하고 있다. 매주 어르신들을 응대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그분들을 활용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치매 배회감지기를 예산을 들여 보급했다. 그런데 사용이 불편하다. 다른 지자체는 어르신들이 즐겨 입는 옷에 인식표를 달아놓기도 하고 또 다른 지자체에는 신발 깔창에 감지기를 넣어놓기도 한다. 검토 바란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 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고성군의 어르신들의 치매 환자가 줄어들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치매안심센터는 다른 지자체보다 모범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고 확대할 계획이다. 읍면이나 보건진료소에서 치매 진단은 물론 진료도 하고 있다. 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는 치매 어르신 중 보호자가 없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을 16인승 차량을 임차해서 보호자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시고 오기도 하고 진단도 하고 집까지 모셔다드리는 사업이다.
▲이쌍자 의원= 고성군에서는 치매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보건진료소 관사에서 운영하는 행복 더하기 기억 체움터는 치매안심센터와 중복되지 않나? 군수 공약사업이라고 해서 너무 과도하게 밀어붙이는 느낌이다. 권역별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나면 이후에 일이 많지 않다. 행복 더하기 기억 체움터는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맞다. 면사무소가 있는 지역은 활성화될 수 있지만 먼 곳은 참여하기 어렵다. 조율이 필요하다. 치매 조기진단 동행 서비스는 필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이어 지금은 1인 가구가 너무 많다. 이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보건소 직원들이 동행하기 어렵다. 같이 묶어서 할 수 있는 방범을 검토하라. 치매와 우울증 예방이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을 확장해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내용은 중복되는 것도 있지만 참여자가 중복되지 않는다. 보건진료소는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다수다. 쉼터는 전체 면의 주민을 상대로 하는 것으로 내용이나 규모나 차이가 있다.
▲허옥희 의원= 실적이 높은 사업도 있고 안되는 사업도 있다. 실적이 높은 사업은 예산을 높이고 신혼부부 건강검진 사업처럼 실적이 적은 사업은 검토해서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
▲이쌍자 의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국·도·군비 매칭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이 60여 명이다. 신생아 수가 80명이다. 일부 빠진 사람이 있는데 원하는 사람들만 하는 것인가? 정보를 놓친 사람들도 있다. 임산부들에게 문자 홍보도 필요하다. 엄마 모임방도 호응이 높다. 고성군에서는 신생아출생에서부터 관리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 예방접종은 국가사업도 있고 지자체 사업도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은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는 진행하고 있다. 고성군도 발 빠르게 함께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바란다.
△구원석 고성군보건소장=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들도 있다. 문자 홍보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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