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

박성재 회장은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선다는 이념으로 아름다운 가정 수상자로 선정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고 묵묵하게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국민의식 함양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주신 각 읍면 위원장님을 비롯한 우리 한 분 한 분이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치하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3년의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함께 이겨낼 지혜를 배웠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련이 와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삶의 무게와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기분 좋은 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39회 고성군 아름다운가정 시상식에서는 화목과 효행, 예절을 실천하며 모범이 돼온 고성읍 김종안·삼산면 문효권·하일면 장덕환·하이면 우상원·상리면 이미숙·대가면 이환수·영현면 김양세·영오면 정근식·개천면 박격원·구만면 심말순·회화면 한지아·마암면 이상복·동해면 김연대·거류면 김종영 씨 가정이 모범가정으로 선정,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내 8개 중학교에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의 모범가정 시상식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1982~1983년 군내 가정 대상 가훈갖기운동으로 시작된 후 1984년 각 읍면에서 모두 14가구를 선정해 표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550여 가구가 아름다운가정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군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