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장 선거 12월 22일 치른다

고성군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원수 현 고성군상공협의회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백성길 전 경남항공고 체육교사와 김철봉 행정사무소 대표, 황봉관 전 고성마라톤클럽회장, 하현갑 고성신문 대표, 류정열 고성미래신문 대표, 최낙성 법무사, 정미향 고성시니어클럽 관장 등 8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앞서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안내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들어갔다. 고성군체육회는 회장 선거는 12월 22일 전국 동시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성군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로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후보등록 후 12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이다.선거운동은 체육회장 후보자만 어깨띠를 메고 명함이나 문자메시지를 돌리 수 있다. 고성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하지 않고 22일 선거당일 후보자 소개와 소견발표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고성군체육회장을 선출할 선거 대의원수를 86명으로 확정했다. 현행 인구 5만 명 이하인 고성군은 선거인수가 최소 50명 이상 100명 이하로 규정돼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대의원은 읍면체육회장 14명과 경기종목회장 24명을 포함한 38명은 당연직 대의원으로 하고 경기종목별 3명을 배정한 45명의 대의원을 추첨해 뽑아 모두 83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제2대 고성군체육회장선거는 11월 22일까지 체육단체의 회장 및 비상임 임원의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하고 체육회 또는 체육단체의 상임임원 및 직원의 사직기한에 따라 이회재 경남체육회 부회장과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 한철기 전 고성군체육회사무국장 3명이 출마의사를 표명해 고성군육회에 제출했다.

현재 고성군체육회장 출마에 박재하 명성건설 대표와 송무석 전 삼강엠앤티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박기태 전 고성군상공협의회장도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박기태 전 회장은 “주위에서 추대방식으로 권유를 받고 있지만 아무런 결정된 바가 없고 출마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백찬문 현 고성군체육회장은 “앞으로 고성군체육회를 더 발전시켜 나가고 고성지역 경기종목단체와 결속력을 다지고 스포츠유치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한 분이 많기 때문에 출마의 뜻을 접고 고성군체육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체육회 선거관리위는 12월 6일까지 선거일 등 공고하고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위탁단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어 12월 11일 12일에는 후보자등록 신청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게 된다. 

12일에는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를 공고한다.관할위원회는 14일까지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고 17일까지 개표소를 공고한다. 후보자는 20일까지 투표참관인을, 21일까지 개표참관인을 선정·신고한다. 12월 22일에는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와 투·개표가 진행된다.

고성군체육회 출마하는 후보자는 기탁금 1천만 원을 납부하고 20% 이상 득표할 경우 되돌려 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 11월 11일 대한체육회 정관이 일부개정돼 국민체육진흥법 시군구 종목단체에서 재직기간중 직무와 관련하여 횡령 배임죄로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사람이거나 형이 실효된 사람도 출마할 수 없도록 규정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