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호스텔 건립에 지속적인 주민 설득 있어야”

고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군정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결정 등에 대한 자문, 자역 주요 현안의 문제해결에 관한 사항 조언, 권고, 건의, 제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위원 추천 등이 이뤄졌다. 8월 승낙서를 제출 받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9월에는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분과위원회는 6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일반행정, 보건복지, 문화관광, 항공산업, 지역개발, 환경녹지다.

이날 간담회는 분과위원회 활동 현황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일반행정분과는 3회 활동해 9월 1차 회의서는 유스호스텔 건립의 실체적·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조직개편에 대한 자문위의 의견 청취를 의제로 진행됐다. 

10월 열린 2차 3차 회의서는 농업직렬 근무 현황 논의와 유스호스텔 건립에 대한 주민갈등 존재 및 해결책, 군도 및 마을 안길 내 개인사유지 예산확보 매입, 도시계획도로 개설,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 개최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분과는 11월 1회 회의를 열었으며 영유아 및 장애인 언어치료사 현황 및 제안, 청소년 바우처 사용처 비율제한에 대한 현황 및 제안, 해외유학프로그램 현황 및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관광분과는 11월 회의를 개최해 KBO 남해안 야구벨트 구축, KBO 야구센터 건립 지자체 공모,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사용료 안내 등을 논의했다.

지역개발분과는 8월 고성 농업발전 및 귀농센터 활용사업을 제안하고 환경녹지분과는 10월 선진 민간정원 조성·운영 현황 견학으로 민간정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성군은 고성군 정책자문위원회 정례회의를 12월 22일 개최키로 하고 부서별 자문요청 시 수시로 자문을 받기로 했다.

유수열 일반행정분과 위원장은 “유스호스텔 건립은 주민공청회를 거쳐 실마리를 찾았지만 여전히 주민 갈등은 존재하고 있다. 주민 설득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진수 보건복지분과 위원장은 “영유아 및 장애인 언어치료사가 고성을 떠나고 있다는 제보를 들었다. 장애인복지센터와 의논했는데 자체예산 속에 인센티브 부분이 있어 쉽게 잘 풀렸다”고 했다.

빈철구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은 “귀농귀촌센터가 비어 있고 귀농 지원이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스마트농업이 되어야 하고 치유농업을 해야 한다. 귀농귀촌센터를 활성화하고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귀농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