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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동이 행복한 꿈을 펼치는 아동친화도시 고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 현판 제막식
지난 2년간 전략사업, 아동 권리 침해 모니터링
2026년 10월 13일까지 4년간 인증 유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1일
↑↑ 고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앞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이 이제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났다.

고성군은 지난 10일 고성군청 본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군은 지난달 14�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오는 2026년 10월 13일까지 4년간 이를 유지하게 된다. 고성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경남도내 군지역에서는 최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규 고성소방서장, 하지원 고성경찰서장, 옴부즈퍼슨을 비롯해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0여 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과 함께 군청 로비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전시회가 개최됐다. 전시회는 아동학대를 반대하고 예방하는 그림 24점을 전시해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이로써 끝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아이들이 더 행복한 고성을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지금까지 기반을 잘 조성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와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고성만의 특색과 장점을 강화한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자치단체를 말한다. 아동 권리 전담 조직,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9가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가 지켜야할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전 세계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명시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인권조약이다.

고성군은 지난 2020년 8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청소년과 내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해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이어 아동친화도 조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연 2회 추진위원회 및 실무추진단을 운영, 아동권리 홍보와 교육을 실시했으며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를 운영해왔다. 같은해 10월에는 제1회 고성공룡이야기책축제에서 아동문학친화도시를 선포하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아동친화 예산서를 매년 발간하고, 전략사업 27개를 담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아동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구성요소를 차근차근 갖췄다.
이와 함께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기 위해 변호사, 아동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옴부즈퍼슨을 위촉하는 데 이어 군청 홈페이지에 아동 권리 침해 신고 게시판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7월 유니세프 서면심의를 통과, 9월에는 최종 대면심의를 거쳐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얻게 됐다.

앞으로 4년간의 인증기간 중 고성군은 아동친화 관련 사업 실적 등을 담은 추진보고서를 매년 유니세프에 제출해야 한다.
군 아동친화팀 관계자는 “인증이 만료되는 4년 후에는 상위 단계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고 촘촘한 계획을 수립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 아이들이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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