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성학원 재단 우수법인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창원 앰배서더호텔에서 2022경남도교육청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고성학원 재단을 비롯해 창신기독학원(창신중·고), 숙진학원(경남예고), 규성학원(마산공고), 상주학원(상주중) 등 5개 법인이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의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사학기관 스스로 책무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고 사학의 건전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격년제로 발표하고 있다.

고성학원 허태곤 이사장은 “사학기관이 구조적으로 열악한 여건이지만 이 같은 경영평가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인식하고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지역의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학원 재단은 고성 출신 재일본인 70여 명이 육영재단을 발족해 1966년 고성종합고등학교를 개교했다. 이후 1998년 고성고등학교로 이름을 변경했고 2008년 기숙사 입지관을 준공했으며 2013년부터는 학과를 개편해 상과반이 사라지고 인문계 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고성고등학교는 개교 56년간 다양한 방면에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이 나오면서 지역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