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 공룡박물관 진품 화석 전시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개최

체육시설 8곳 2억4천 만원 투입

올해 고성군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를 건설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첫째 공룡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이면 상족암 일대 백악기공룡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군은 이곳에 전망대 설치 등 4개 사업에 9억5천 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룡박물관에 공룡골격 진품과 복제품 등 전시물 169점을 추가로 사들여 공룡발자국 화석전시회와 어린이체험학습 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9~10월 중에는 당항포관광지에 전국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엑스포 주제관과 행사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엑스포주제관 4D영상관을 업그레이드해 상영하게 되며 환영의 문과 주제관 입구에 입장권 자동발권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룡조형물을 정비하고 사계절 푸른 잔디를 깔아 관광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둘째 지역문화 계승으로 군민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고성오광대, 고성농요를 지원 육성하고 기획상품개발로 국내외 상설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 소가야문화제와 장승축제 등을 개최해 고성관광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고성탈박물관과 전수회관 운영을 보다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과 10월에 ‘소가야 달빛사냥’ 공연을 열어 건강과 예술이 공존하는 남산공원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셋째 체계적인 문화재 정비로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소가야유물전시관은 70억 원을 들여 송학리 일원에 건립하고 내산리고분군 정비사업에 38억 원이 투입된다.

철산 정사 등 문화재보수사업에 15억4천800만원, 송학고분군 정비 등 문화유적정비사업에 25억3천300만원이 소요된다.

넷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봉주훈련코스 전국마라톤대회에 이어 전국크로스컨츄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전국 초등학교탁구대회(1천여 명)와 8월에는 전국세팍타크로 대회(300여 명)를 열 예정이다.

군은 올해 씨름장 등 체육시설 8곳에 2억4천600만원을 들여 보수정비해 체육인프라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포츠타운조성사업에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육상보조경기장 1면 축구장 6면을 만들고 당항만 일주마라톤코스개발 25억 원, 엄홍길전시관 및 등산학교건립에 57억4천 만원을 투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