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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한다

경남도, 고성군, 삼강엠앤티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 위한 투자협약 체결
투자금액 7천350억 원, 신규채용인력 2천명 규모
이상근 군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300억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 건의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28일
↑↑ 25일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고 (사진 왼쪽부터) 박기태 고성상공협의회 고문, 이상근 군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 이상근(왼쪽) 군수가 지난 2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군이 투자금액 7,350억 원, 신규채용 인력 2,00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10월 25일, 고성군과 경남도, 삼강엠앤티㈜는 웨스틴조선 서울호텔(그랜드불롬)에서 개최한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강엠앤티㈜가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와 용정리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2027년까지 7천3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상남도 또는 고성군에 거주하는 자 2천명을 우선 고용한다는 것이다.
 
7천350억 원의 투자 규모에 건축과 기계·장치 등 설비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

삼강엠엔티㈜는 2007년 7월 조선해양산업특구 중 내산지구 특화사업자로 선정된 후 조선기자재(선체블록 및 조선기자재 파이프) 및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장좌지구 특화사업권을 고성조선해양주식회사로부터 인수해 사명을 삼강에스앤씨㈜로 변경하고, 선박개조·수리 및 해양플랜트 설비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SK에코플랜트㈜에서 삼강엠앤티㈜의 주식지분 31.5%를 인수해 삼강엠앤티㈜의 최대주주가 됐고, 4,594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삼강엠앤티㈜가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며 “이로써 지난 14년간 진행이 중단됐던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재개돼 조선해양산업특구산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10월 26일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삼강엠앤티㈜의 지원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시기에 삼강엠앤티㈜가 7,350억 원이라는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조성 후 필요한 300억 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전력공사 기본공급약관 시행세칙에 산업단지 내 불특정 다수의 기업이 입주할 때에만 전기공급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동안 양촌·용정지구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꼬집은 것이다.

덧붙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과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하나의 사업자로 구성된 특구 지역과 경제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의 경우 예외 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창양 장관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대로 삼강엠앤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증가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시에 주민과 근로자,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과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사업 및 근로복지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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