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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체 체계화 세계화 위한 전시 눈길

제20회 한글서예한마당 전국대표작가 한글서예초대전
구만면 출신 허경무 이사장 한글서체연구 앞장
고성문화원 한글서예반 작품도 함께 전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21일
↑↑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고성문화원 서예서체연구반 동호인들
ⓒ 고성신문
↑↑ 하윤수 교육감에게 자신의 국새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허경무 이사장
ⓒ 고성신문
↑↑ 한글유공 부산시장상 수상자
ⓒ 고성신문
(사)한국서체연구회(이사장 허경무·구만면 출신·문학박사)는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 1, 2, 3관 전관에서 제20회 한글서예한마당 및 전국대표작가 한글서예초대전을 펼쳤다. 이 전시에서는 고성문화원 서예서체연구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허경무 이사장은 “한글서예는 그간 한문서예에 밀려나 미진했다”면서 “외면해 왔던 서단 현실을 극복하고, 한글 서체를 학술적 예술적으로 바르게 가꿔 이를 체계화하고 세계화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전시실에서는 회원 70명의 한글서예작품 70점과 함께 허경무 이사장이 쓴 한글서체 고전자료와 자체에서 발간한 한글서체 이론저서 2종, 한글서체육필교본 20종, 지난 20년간 발행해온 전시 관련 자료, 회원작가초대전도록 등 한글서체 관련 발간물을 전시, 소개했다.
2전시실에서는 올해의 회원작가 초대전이 진행됐다. 초대전에서는 한뜰 신미경 작가의 한글 각종 서체 100점을 망라해 형형색색 천변만화의 수준 높은 다양한 한글서예술의 모습을 소개했다. 한뜰 신미경 작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대상과 10여 차례 개인 발표전을 가지며 서단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전시실에서는 자체 제작한 한글서체 표준 폰트 9종을 큰 화면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어학회 선열 배너전, 전년도 행사 기록 사진과 자체에서 분류해 명명한 ‘한글서체 분류표’와 ‘국한문 서체 비교도’를 제작 전시했다.
3전시실에는 전국대표작가 한글서예초대전이 펼쳐졌다. 29인의 회원작가와 27인의 전국대표작가 등 56인의 한글서예작품이 전시됐다. 국내 서단을 대표하는 초대작가들은 시조와 전통서체를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230여 점의 한글 각종 서체를 망라한 작품들과 함께, 한글서체 이론저서와 국한문 육필교본 20종을 비롯한 한글문자예술 고전 자료가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하는 한글서체 평론 등을 묶은 500쪽 분량의 기념집을 펴내 그간의 한글서예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한글날 행사를 위해 고성문화원 서예서체연구반 14인이 한글작품을 출품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4일 부산시청대강당에서 있었던 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사)한국서체연구회 소속 회원 정종열, 정숙례 작가가 부산시장상을, 단체로는 부산외솔회(회장 허경무)가 한글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500여 쪽 분량의‘한글 서체, 그 뿌리와 꽃 그리고 열매를 찾아서(허경무 엮음, 한예술사 펴냄)’와 부산외솔회지 13집도 발간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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