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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유치원 주변 노후 악취 축사 환경정비 시급

교육환경 개선 위한 유치원 초등학교장 간담회
구만초 입구 노후 계사 슬레이트지붕 먼지 학생 피해
고성유치원 근처 축사 악취로 원아 바깥활동 불편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4일
↑↑ 이상근 군수와 김정애 교육장이 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고성신문
↑↑ 지난 11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현안 청취를 위한 유치원 초등학교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 고성신문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 축사 환경정비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돌봄교실 등을 위해 외곽지역 학교의 통학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고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 분야 현안을 청취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유·초등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내 유·초등학교장과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장학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근 군수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른 교육지원 여건 변화, 2023년도 교육경비 지원 방향, 기타 교육 분야 현안 청취, 관내 학교 진학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각 학교별 교육환경 현안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가 이어졌다.

구만초 김우영 교장은 “학교 인근의 계사가 낡아 지붕 슬레이트가 바람만 불어도 부서져 학교로 날아오고 있어 아이들에게 위해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차폐막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이미 2020년부터 구만면과 고성군에 부탁해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에서도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

구만초 입구 인근의 계사는 사유재산이고 노후 슬레이트 개선사업은 신청 우선 사업이라 소유주가 직접 신청하지 않는 경우 면사무소나 군청에서도 환경개선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인숙 고성유치원장은 “시니어클럽 아동지킴이 사업은 아이들은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어르신들은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유치원 주변에 축사가 있는데 정기점검 시 악취 등이 기준치 이하라고는 하지만 냄새가 심하다”면서 “유치원의 특성상 교육활동에서 바깥활동이 많아 악취 저감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성초 박봉현 교장은 “군내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이 10개월만 가능해 나머지 2개월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서 부담하고 있다”면서 “원어민보조교사 인건비로 학교에서 부담하는 금액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등에 투입할 수 있도록 군에서 인건비를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동해초 제명한 교장은 “본교는 작은학교 프로젝트 추진을 원하는데 주변환경을 파악한 결과 기업체들이 있어 학부모의 일자리 확보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주택 확보에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산초 문종두 교장은 “본교는 읍과 가깝지만 외곽지역이라 통학버스의 역할이 아주 큰 상황이지만 방학 중에는 지원되지 않아 특강 등을 진행하는 것이 힘들다”면서 “작은 학교는 돌봄교실은 물론 방학기간을 활용해 특색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통학버스가 방학까지 지원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근 군수와 김현주 교육지원과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지난 5일 학교 현장 방문 시 학교 건의 사항이었던 중학교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여 관내 학교 진학 활성화를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오늘 건의하신 내용은 고성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것은 물론 우리 군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자체 시책으로 장학사업,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방과 후 특성화 프로그램 등 21개 분야 교육경비를 보조 지원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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