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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고성군동물보호소 공개입양제
7회 마지막 행사 마무리
1일 1마리, 총 13마리 입양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07일
ⓒ 고성신문
“추운 보호소에서 겨울을 보내기 싫어요. 저를 얼른 데리러 오세요.”

고성군동물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입양대상견 총 13마리가 가족을 만나 보호소를 떠났다.

고성군반려동물동호회&함께봉사단(회장 천진성)이 함께 하는 고성군동물보호소 유기견 공개입양제 마지막 행사가 지난 1일 2022고성군복지박람회가 개최되는 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경남청년센터 주최·주관, 고성군 축산과와 비글구조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10월 1일 1마리의 입양을 끝으로 모두 13마리의 보호견들이 입양길에 올랐다.
 
약 3개월간 공개입양제를 개최한 함께봉사단은 매번 10여 명의 회원들이 현장에서 진행과 안내를 맡았다. 이들은 울타리 내외부 환경을 수시로 점검, 정비하고 배변을 수거하는 것은 물론 현장을 찾은 입양희망자들에게 입양절차와 함께 대상견의 상태와 특징 등을 설명했다. 

또한 입양희망자 특히 어린이들에게 사람이 낯선 동물들이 놀라지 않도록 큰 소리를 내지 않고 몸을 낮추고 먼저 냄새를 맡게 한 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 동물을 대하는 바른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이번 공개입양제를 통해 반려견을 맞은 한 가족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많은데 직접 만나보니 하나 같이 건강하고 활발하며 예쁜 아이들”이라면서 “보호소의 모든 강아지들이 우리 가족이 된 아이처럼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군반려동물동호회&함께봉사단은 입양가족에게 반려동물키트를 선물하며 새로운 가족 탄생을 축하했다.

천진성 회장은 “공개입양제에 보여주신 군민들의 관심 덕에 13마리의 유기유실견들이 누군가의 반려견이 돼 보호소를 떠났다. 반려동물 입양과 관련해 군민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중요한 계기”라며 “올해 공개입양제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보호견들에게는 입양기회를 제공하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 변화와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동물보호소 보호동물 입양을 원하는 경우 직접 보호소를 찾아 입양할 수 있다. 사전방문이 힘든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나 고성군청 홈페이지 등에서 사진과 간단한 정보를 확인한 후 입양도 가능하다.(문의 : 고성군 축산과 055-670-4316)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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