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지난 25일 상리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상리면어울림문화센터(구 상리중학교)에서 열려 면민들이 한 자리 모여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상리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는 상리면체육회(회장 문재용)와 둥지회(회장 박기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음식을 마련해 면민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김향숙 부의장, 김석한․이쌍자․김원순․이정숙 의원, 백찬문 고성체육회장, 도충홍 고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문재용 상리면체육회장은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시국을 잘 견뎌낸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황금빛 들판의 농번기를 앞두고 최근 태풍, 물가 인상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모두 털어 버리시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몇 년 만에 우리 상리면민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하고 안부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공정하고 안전하게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나되는 상리면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회를 맡은 한충기 상리면체육회 사무국장은 “상리면에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다. 자은리 돈사건축허가 신청과 신촌리 일원 석산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상리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 돈사건축 및 석산개발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상리면민이 반대하는 이 사업에 반대서명을 해서 함께 동참해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수 둥지회장은 “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면민들이 서로 노력해준 덕분에 큰 고생 없이 잘 넘어가고 오늘 이 행사를 맞을 수 있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니 더욱 반갑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모든 걱정거리와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면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미래를 향한 발판을 다지는 자리로 삼고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상리면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상리면주민자치센터 기타동아리의 기타연주와 고성아랑고고장구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마을별 대항 투호경기, 윷놀이,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면민들간 화합하고 마음껏 끼도 발산하는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황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