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8 16:27: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자수첩

[하현갑의 세상사는 이야기]군민의 목소리 귀 기울여야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9일

고성군청 앞에는 ‘고성군의 주인은 군민이다’는 표지석이 우뚝 서 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이제 민선 4기를 맞아 성장기로 접어 들고 있다.


 


고성군도 예산이 2천억원이 넘는 큰 살림살이로 불어났다.


 


2006 7이학렬 군수가 재 당선된 후 취임하자 마자 고성에 조선특구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고 의욕 차게 관계부처를 오가며 분주한 행보를 해 왔다.


 


지난 12월말에 재정부 특구위원회와 해수부, 건교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특구신청을 해두고 있다.


 


그 결과는 오는 4월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공유수면매립허가, 수산자원보호구역해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조선특구유치가 달아오르자 마자 새해벽두부터 이학렬 군수는 요트계류장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프로젝트사업을 발표했다.


 


고성군의 요트산업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은 아직 냉랭하다. 우선 조선특구부터 유치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지난 2006경남고성공룡엑스포에 대해 군민들은 행사는 성공, 지역경기활성화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고성군의 기반산업인 농수축산업은 민선 들어 오히려 침체되고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군이 구상하고 이학렬 군수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각종 대형 프로젝트사업은 군민들이 공감하고 돈을 벌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군민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독단적이고 의욕만 앞선 사업은 실패하기 쉽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고성군은 군수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니 군민들은 힘을 모아 따라만 오라고 하는 행정의 일방통행주의는 이제 더 큰 암초에 부딪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진정 군민이 바라는 고성의 미래발전 방향이 무엇이며 군민들이 먹고 싶은 빵은 무엇인지 챙겨보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