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의 고성 벼 품종으로 고성쌀 경쟁력 확보하자”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평가회에 앞서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문가들은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552-5 일원의 경남지역 주요 지대별 벼 장려품종 선발(해안지)에서 평가회를 갖었다.

고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는 높지만, 일부 병해충에 저항성이 약하고 영·호남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기에 고성쌀 브랜드의 경쟁력은 떨어진다.

이에 군은 영호진미의 단점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대체 품종을 개발하고자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 중인 후보 품종을 고성에서 시험 연구 재배해 생육 조사, 병해충 저항성, 지역 기후 적응성, 수확 후 수량, 밥맛 등을 종합분석한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올해 고성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와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군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연구에 반영해 우수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고성쌀을 위한 국립식량과학원과의 품종개발 공동연구를 차질없이 추진해, 최고품질의 고성 벼 품종을 만들어 고성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