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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출신 김영호 작가 부산문학상 대상

‘바오바브나무의 선물’ 외 9권 발간
동광초 교사로 시작, 40여 년 교직생활
글과 사진 더한 새로운 사진동화 주목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02일
ⓒ 고성신문

마암면 출신 아동문학인 김영호 작가가 부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문인협회(회장 이석래)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한 제29회 부산문학사
서 김영호 작가를 비롯해 이용문·최경식·김선아 시인, 하창식 수필가 등 5명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호 작가는 “자연과 세상은 오묘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질서와 규칙을 아이들에게 살짝 알려주면 아이들은 더 행복해질 겁니다. 그런 생각으로 쓴 글들이 이런 열매를 맺게 하니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김영호 작가는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광초등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후 2016년 퇴직하기까지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고성의 넉넉한 자연과 인심은 자연히 그를 문학에 눈뜨게 했다. 어린이들에게 지식을 전하면서 시선과 마음을 키우는 일 중 으뜸은 역시 책이고 아동문학이었다.

그는 1983년 부산MBC 신인문예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사진 찍는 일 또한 즐기는 그는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면서 1998년 월간 사진 초대작가에 선정, 제21회 대한항공여행사진 공모전 등을 비롯한 사진공모전과 디카시공모전 등에서 수 차례 입상했다.

김영호 작가는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글로벌소년 온유가 아기 바오바브 나무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안타나나리보의 풍경 사진과 함께 전하는 사진동화 ‘바오바브나무의 선물’을 비롯해 장편동화 ‘개를 찾아라’, 동화집 ‘방귀택배’, ‘선생님 그기 아니라예’ 등 10권의 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있을 법한 재미난 에피소드에 문학적 감성을 담아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하고 있다.

김영호 작가는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을 역임, 현재는 부산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 사하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부산문학상은 부산문단 발전과 부산 문학인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199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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