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오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본격화”

군은 지난 9일 국공립영오하나어린이집 위탁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먼저 위탁제 공모 신청예정자들과 어린이집이 들어설 고성군 영오면 영대리 517-9번지 일원을 둘러본 뒤 인근 영대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계획, 신축과정 및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신청서 접수를 위한 안내를 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26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위탁체 모집공고를 하고 22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9월에는 서류 및 면접심사, 위탁운영체 선정, 10월에는 위수탁계약, 신축사업 진행과정 참여, 개원 준비 등을 한 뒤 내년 3월 개원을 할 계획이다.

위수탁기간은 위수탁 개시일 2023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로 5년간이다. 위탁업무는 어린이집 신축사업 진행과정 참여, 개원 준비와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및 시설관리 전반,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 등이다.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는 농어촌지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중 3인 이상 20인 이하를 보육하는 시설이다.

한편 국공립영오하나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 4월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7월에는 고성군,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신축사업 업무 협약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공업체 선정 및 착공, 준공을 해 3월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국공립영오하나어린이집은 권역형(거점형) 어린이집으로 대가면 일부,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일부다. 인원은 30명이며 규모는 280㎡ 면적으로 보육실 3개, 유희실 1개, 교사실 1개, 조리실 1개 등이다.

군 관계자는 “믿고 맏길 수 있는 공교육 기반확충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으로 인구 유입 및 지역 상생 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