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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민 5만의 생명을 위협하는 산세도장 공장 철회하라”

대독산단 산세동장공장 건립 반대 투쟁위 다섯 번째 집회
한국자율관리어업 고성군연합회, 수산어업인도 반대 동참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4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대독산단 산세도장공정 허가 관련 대독산단 산세도장공장 건립 반대 투쟁위원회가 다섯 번째 집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고성군청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대독산단투쟁위원회, 한국자율관리어업 고성군연합회, 수산어민 등이 참석해 지난 18일 군의 준공허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한국자율관리어업 고성군연합회 박두문 회장은 “산세공정이 되면 어민만 죽는 것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죽는 것이다.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힘을 모아 막아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단지 바다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바다는 모든 것과 직결된다. 농업과 군민의 먹거리, 생존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수산대표 이성헌 위원장은 “고성군은 반농반어를 하는 군민이 많다. 산세도장공정이 된다면 많은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군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이 바른 선택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주민대표 이영봉 위원장은 “16일 대책회의를 하고 군청을 방문했다. 군은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며 차선책을 내어달라 했다. 이번 허가는 건축물에 대한 것이며 설비는 아니라고 했다. 설비에 대한 약속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약속을 지킬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태창이엔지는 고성에 와서 부자가 됐다. 하지만 고성 군민이 아니다. 평생 여기서 살고 있는 우리와 비교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많은 이들이 산세공정에 반대한다. 하지만 집회 참여가 부족하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도장산세공장이 허가가 나 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생활권 안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 만약 꼭 필요한 것이라면 외진 곳에 하면 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봉사와 보상이 필요하다. 도장 산세공정이 취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고성군민 5만의 생명을 위협하는 산세도장 공장 철회하라”, “고성군민보다 고성군에 살지 않는 기업체 옹호하는 고성군청 공무원은 각성하라”, “고성군민도 모르는 산세도장공정 결사반대.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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