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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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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 선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1일 제9대 고성군의회가 시작돼 전반기 의장 선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6·1 지방선거에서 고성군의원 당선인 11명 중 초선 5명(김석한 허옥희 최두임 김희태 이정숙), 재선 4명(정영환 김향숙 우정욱 김원순), 3선 1명(이쌍자), 5선 1명(최을석)이다.재선 이상 군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장단 선거 출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군의회에 따르면 9대 원 구성을 위해 내달 1일 275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성군의회는 오는 24일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의사일정을 논의하여 7월 1일 오전 10시 의장단 등 원구성을 하고 오후 2시 본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는 5선의 최을석 현 군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을석 의원은 5선의 관록답게 국민의힘 군수(군수당선자 이상근)가 당선됨에 따라 집행부와 협치하는 의정을 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선의 이쌍자 의원도 첫 여성 군의장에 도전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소속인 이쌍자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여기에 이번 제9대 군의회에는 6명의 여성군의원이 당선돼 하반기에는 여성의장 탄생이라는 희망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7명(최을석 정영환 우정욱 김향숙 김석한 최두임 허옥희)이 의석을 차지해 더불어민주당(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3명)이나 무소속(이쌍자)에서 여성군의회 의장이 탄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처럼 원 구성이 ‘국민의힘 7석이되면서 의장은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 소속이 차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선과 재선 군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선들의 표심 향배가 의장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제9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국민의힘에서 의장 부의장 기획행정위 산업경제위를 차지하고 의회운영위는 민주당에 한 석을 양보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제8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아 뚜렷한 의정활동을 한 김향숙 의원도 첫 여성부의장의 타이틀을 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간에 사전 당심을 조율해 의장단을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 의회 원구성때처럼 개인전 양상으로 치열한 경선이 벌어질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표심이 캐스팅보드로 작용할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군민들은 “그동안 의장 선출에 당선 횟수를 고려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당리당략과 개인입지만 내세워 잡음도 많았다. 이번 9대 전반기 원구성은 원만하게 꾸려져 집행부와 협치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현갑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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