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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371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03일
ⓒ 고성신문
혼돈 /2022년 제5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대상 -아미샤 카트리(자와할랄 네루대학교, 인도)

누가 뭐라 해도
너 잘 하고 있어
흔들려도 괜찮고
떨어져도 괜찮아
자연스러우니까

혼돈스러운 세상 너머

우리는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확신보다 불안했던 날들이 더 많았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서도 노심초사하며 가슴 졸였던 일들이 생각난다. 

아미샤 카트리의 디카시 <혼돈>에서 자신의 심적인 표현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흔들려도 괜찮고 떨어져도 괜찮다’고 스스로 위문하고 있다. 청춘의 귀로에 서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도 그 나이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때문에 막연한 꿈을 꾸고 하루하루를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문을 구해보지만 별다른 답은 찾지 못하고 여기까지 와버렸다. 

떨어져도 흔들려도 모두 괜찮다는 것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에 도전을 하자고 스스로에게 결심하는 것이다. 경험에서 오는 것만큼 값진 대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충실하자고 하는 것이다. 

흔들리는 것이 젊음이고 청춘이라는데 살아보니 명확한 답은 없지만 가지 않는 길에서 후회하는 것보다 일단 시작할 수 있는 젊음이 부럽다. 젊음은 젊음, 그 자체로 눈부신 장식이라고 한다. 

조금 늦으면 늦은 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길을 찾는 것이 그들이 가진 특권일 것이다. ‘네가 결정한 모든 일들이 최고였다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청춘들을 독려하며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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