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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RPC 자치단체서 지원해야”

가공능력 유통망 갖추고도 자금 확보 어려워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2일
ⓒ 고성신문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RPC의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고성 농업·농촌발전방안 로드맵 연구용역 1차 공청회’에서 패널로 참가한 전업농업인 김상준씨는 “민간RPC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김상준씨는 “고성에서 연간 생산되는 벼 100만 가마 가운데 농협RPC에서 소화하는 물량은 18만 가마이고, 나머지는 민간RPC에서 대부분 소화하고 있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농협RPC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소규모 민간RPC 관계자들은 원료곡 확보를 위한 자금 마련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가공과 유통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원료곡을 확보할 자금이 없어 설비를 놀려두는 경우도 있다.


 


김씨는 “민간 유통업체에 지방자치단체가 이자 보증을 서 주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간RPC의 원료곡 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는 벼 수확기인 10월과 11월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는 효과까지도 더불어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농민은 제때 제값 받고 수확한 벼를 판매할 수 있어 보관에 따른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민간RPC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것.


 


김씨는 이 외에도 거제 통영과 더불어 쌀을 광역브랜드화하고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농축산물유통사업단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농업·농촌 발전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7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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