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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울린 응원소리, 설레는 체육대회

고성고 2년 만에 체육대회 개최
축구 풋살 피구 줄넘기 계주
학생 의견 수렴 결정한 종목 겨뤄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0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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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지난 13일, 고성고등학교에서 체육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2년간의 체육 행사 부재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재학생들에게는 입학 이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첫 체육 행사가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체육대회 종목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것으로, 학년별로 한 팀이 돼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는 남자 축구, 여자 풋살, 남자 배구, 여자 피구 경기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했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각자 체육관과 운동장에 둘러앉아 응원을 보내며 함께 행사를 즐겼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특히 1, 3학년이 맞붙었던 배구 결승 경기에 대한 응원이 뜨거웠다. 배구 경기에 출전한 학생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최선을 다해 즐거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경기 관람 도중 관중석 곳곳에서 응원 팻말을 들고 있거나 응원 구호를 따라 부르는 학생 등 열띤 응원전도 볼 수 있었다.
점심시간 후에는 밴드부와 댄스부의 공연이 마련돼 분위기가 고조됐다. 공연을 잘 마무리한 동아리 학생들 덕분에 체육대회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학업 중에도 열심히 연습한 동아리 학생들에게 모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공연의 열기를 이어받아 오후에는 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경기 등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벤트 경기로 선생님들도 함께 계주 경기에 참여했다. 근엄하고 거리감도 있던 선생님들의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3학년 이 모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작년과 작년 체육 행사가 취소돼 매우 아쉬웠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가 마련돼 신난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체육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될 우려가 있었던 행사인 만큼, 학생들은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경기 후 쉬는 시간에는 수시로 손을 씻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 모두가 안전한 체육 한마당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많은 학생이 여러 종목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운동 능력을 뽐냈다. 또한 행사의 취지에 맞게 승패를 떠나 모두 함께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도 한층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사진=김진아 학생(고성고 3년)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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