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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음을 자라게 하는 소중한 내 친구

대흥초 동시동화나무의숲과 함께하는 독서활동
오전 쉬는 시간 활용 놀이로 즐기는 책읽기 호응

하지수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9일
↑↑ 지난 25일 대흥초 독서활동을 마치고 박형섭 작가와 참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책과 친해지는 아주 특별한 책놀이 프로그램이 대흥초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대흥초등학교(교장 강정)는 지난 3월 둘째주부터 꿈여울실에서 동시동화나무의숲과 연계해 독서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흥초 독서활동은 다양한 놀이활동을 책읽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활동은 오전 10시 20분부터 50분까지 오전 쉬는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3월과 4월에는 동동숲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박형섭 동화작가가 강사로 나서 ‘도서관과 친해지기’, ‘책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신나는 책놀이를 진행했다. 대흥초 학생들은 도서관의 필요성이나 책 내용 등에 대해 제각기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상상을 더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 책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간과 서가별 특색 파악, 서가와 대표책 그리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책위치지도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책을 찾아라’ 게임을 통해 학교에서 가장 비싼 책, 가장 오래된 책, 제목이 가장 긴 책, 동물 주제의 책, 책 제목으로 끝말잇기 등 동적인 활동과 참여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새로운 방법들을 알렸다.
6학년 박윤모 학생은 “독서활동을 하면서 책을 더 재미있게 읽고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더 키울 수 있는 시간이라 밖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더 즐겁다”고 말했다.

4학년 조윤서 학생은 “주말에는 동동숲 작은도서관에도 가봤는데 동동숲에서 봤던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직접 찾아와 책이야기를 해주니 귀에 더 쏙쏙 들어온다”면서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내가 모르는 세상을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 재미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1학기에는 놀이형태로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주력하고 2학기에는 독서에 주력하며 책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박형섭 작가는 “동동숲 아동문학인들이 지역 어린이들의 마음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책읽기라고 판단해 대흥초와 손을 맞잡고 독서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면서 “다양한 형태의 책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 마음의 키가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 교장은 “두 달동안 독서활동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더욱 탄탄해지고 책과 부쩍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책과 숲, 아동문학이 함께하는 동동숲이 우리 지역 내에 있어 아이들에게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마음을 키우는 힘이 되는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5월에는 올해 동동숲 상주작가로 선정된 흰머리 동화할아버지 배익천 작가가 대흥초를 찾아 책을 찾아라 게임과 책제목 초성게임 등 책과 친해지기 위한 놀이활동을 진행한다. 6월에는 책 깊이 읽기, 7월과 8월에는 주제별 책찾기, 9월에는 함께 읽기, 10월에는 직접 책표지를 디자인하며 상상력 키우기, 11월에는 나의 책 소개하기, 12월에는 독서마라톤과 연간 수업 기록물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는 도서관 파티가 예정돼있다.
하지수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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