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시범사업비 1억 원 추가투입
학교급식 시범사업 운영 업무협의 간담회
먹거리통합지원센터 9월부터 운영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참여학교 모집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2일
|
 |
|
↑↑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급식 시범사업 운영 업무협의 간담회가 열렸다. |
ⓒ 고성신문 |
|
고성군이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시범사업을 위해 1억 원을 추가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시범사업 운영 관련 업무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주 사설명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TF팀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학교급식 식재료 코드 개선방향, 센터 운영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2학기 급식부터 일부학교에 우수식자재를 시범공급한다. 군은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있으며 10여 개교의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는 시범운영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체 학교에 우수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군은 교육재단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비 연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주 설명회 당시 일부 학교 관계자들은 우수식재료 사용과 유통단계 추가로 급식단가가 상승하면서 학교에 부담이 되지 않을지 우려를 표했다. 또한 최근 식재료 가격이 오르는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지원되는 금액에 시범사업을 위한 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액은 1억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본격 운영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식자재업체와 미리 단가를 정하고, 결정된 단가를 확인한 학교가 식단을 짠 후 전체 품목 중 재료를 정해 학교와 행정이 품목을 협의, 계약한 후 공급업체와 행정이 품목에 대해 가격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식재료를 공급한다. 1단계인 40일 전 먹거리생산자회의 농산물 공급가능품목 정보를 등록하고 식재료 기본코드 입력품목 외 추가 품목정보를 등록한다. 2단계인 40~30일 전에는 학교 시장가격 조사, 업체와 농가의가격제시, 실무협의회 단가 및 수수료 비율을 논의하고 30~22일 전 3단계에는 운영위원회 단가 및 수수료 결정, 결정된 단가로 공급품목 정보를 등록한다. 4단계 21~10일 전에는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식단을 작성한 후 센터로 품목을 발주하고, 센터에서는 발주품목을 확인해 계약, 시스템 등록 등을 진행한다. 이후 공급품목을 통보하고 센터에서 식재료를 검수 후 소분해 학교로 납품하며, 학교에서는 1개월 후 센터로 대금을 입금하는 형태다. 농산물은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에서 군내산 농산물을 우선공급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금류, 난류 등 축산물과 어패류, 건어물, 해조류는 군내산을 우선공급한다. 수산물 가공식품과 냉동냉장식품 등 냉동가공어류는 HACCP인증업체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군내 미취급농산물 등은 타지역에서 공급하되 경남도내에서 생산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자는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 사업장 소재지가 고성군내에 있는 업체, 학교급식시설에 공급경험이 있는 업체로 자격요건을 제한한다. 군 관계자는 “대행업체가 포함되는 경우 학교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또다른 비용 증가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우리 군에서는 공급업체는 선정하되 대행업체 없이 직영으로 운영해 단가 상승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급식에 사용해 지역민에게는 건강증진, 농수축산인에게는 판로확보와 안정적 소득 향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