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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양경찰서 개서식…해안치안유지 총력

김부겸 국무총리 축사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참석
남해대교 경계선 동쪽부터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서쪽까지 771.6㎢
해안선 2천139㎞ 담당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2일
↑↑ 사천해양경찰서 개서식에 참석한 김부경 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서부경남 바다를 책임질 사천해양경찰서가 15일 오후 2시30분께 개서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이날 개서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관할사천 남해 고성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사천해양경찰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개서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사천해양경찰서장 경과보고, 해양경찰청장 기념사, 국무총리 축사, 관서기 수여 및 내빈축사 이어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천해경은 6과 1팀(16계, 1실, 1구조대)과 함정 6척(경비함정 4척, 형기정1척, 방제정 1척),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 14개 출장소 체제를 갖췄다. 직원 수는 248명(본서 112명, 파출소 82명, 함정 54명)이다. 함정계류 등 전용부두는 사천시 향촌동 삼천포신항이다.
관할 해역은 남해대교 경계선 동쪽부터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서쪽까지 771.6㎢ 해역이다. 사천, 하동, 남해군 내 170여 개 항·포구, 4400여 척의 어선 등이 있다. 이 해역에서는 지난 3년간 300여 건의 해양사고와 700여 건의 해양범죄가 발생했다.김부겸 총리는 축사에 앞서 “지난주에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해양경찰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6명을 구조하기 위해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구조대원을 이송하는 작전 중에 벌어진, 가슴 아픈 사고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헬기에 탑승했던 故 정두환 경감님, 故 차주일 경사님, 故 황현준 경사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어진 축사에서 김부겸 총리는 "존경하는 사천시민, 남해·하동·고성 군민 여러분, 사천해양경찰서의 개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사천해양경찰서가 문을 열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경남 서부권 해역에 국민의 생명을 지킬 신속한 안전대응체계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해양경찰의 인력과 장비, 예산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다음 정부에도, 이 부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꼭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변화무쌍한 해양환경에 굴하지 않고, 밤낮없이 헌신하시는 해양경찰 여러분의 노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올린다”며 “앞으로 사천·남해·하동·고성 앞바다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천해양경찰서 옥창묵 서장은“신속한 해양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 사천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은 이순신 장군이 사천, 노량해전에서 왜구를 격퇴했던 역사적인 바다”라며 “사천해경 모든 직원은 충무공의 후예라는 점을 잊지 말고, 위국충절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온 마음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 바다 가족을 섬기고 이 바다의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사천해양경찰서 신설로 경남서부 해역은 더욱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돼 해양사고 대응시간은 65분에서 30분으로 절반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창묵 사천해양경찰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사천해경이 개서해 정말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해양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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