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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출신 이창양 교수,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부장관 내정

대가면 출신, 마산고 졸업·정부 부처 15년 근무
KAIST 교수로 재직 기술혁신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 고성신문
고성군 대가면 출신인 이창양 교수가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부장관을 내정됐다.
산업부 장관에 내정된 이창양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에 임
명되면서 일찌감치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다. 고성군 대가면 출신으로 마산 창신중, 마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정책학 석사와 기술혁신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수석으로 합격해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 부처에서 15년간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1998년에는 대통령 비상 경제 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산업정책 및 기업구조조정을 담당했다.
200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개발(R&D) 등 기업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터 산업부 장관 경제자문관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신성장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신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으며 스타트업 등 관련 기업 정책 설계를 맡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지명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산업 정책의 큰 방향으로 ‘규제개혁을 통합 기업 활력’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산업 환경에 대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미국·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강대국들이 패권 경쟁을 하고 있으며 공급망 또한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산업의 대전환기를 넘어서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구상하겠다. 큰 방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에 임명되면서 일찌감치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다. 윤 당선인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이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발탁될 경우 마산고 동기(40회. 1981년 졸업)가 동시에 입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내정자는 고성 출신인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의원과는 창신중, 마산고, 서울대 동기로 친분이 두텁다. 하버드대 동문이기도 하다.
한편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의원,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참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18개 부처 중 절반을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장관 인선도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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