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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단가 인센티브 보전, 학교 부담 최소화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 사업 설명회
양질의 식재료 공급,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
식재료 유통단계 추가로 단가 상승 우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고성신문
학교현장에서 양질의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은 환영하지만 단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으로 인한 단가 상승은
별도 지원 및 지속적인 협의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학교)급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군내 초·중·고 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급식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방안, 고성군 학교급식 시범사업,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사업설명 후 질의응답, 건의사항 등 업무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농식품유통과 담당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생산 식재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 시행할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각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고성군내 학교 급식에는 고성군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최우선으로 공급하고 부족할 경우 경남도내 생산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창호 소장은 “현재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공공급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과 행정절차, 수급계획 수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자리잡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하신 학교 관계자들의 도움과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애 교육장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앞으로 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고성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의 학교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상생해 급식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교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이후 기존 급식보다 단가가 더 낮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담당자는 우수식재료에 대한 기본 예산에 인센티브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한 학교장은 “급식단가가 정해져있는데 우수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단가가 높아질 수도 있지 않은가”에 대해 질문하고 “시범급식에서는 단가를 보전한다고 했지만 이후 사업에 대해서는 보전 방안에 대해 미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교장은 “양질의 식재료 공급은 학교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유통단계가 오히려 늘어나게 되면서 그 부담이 학교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유통단계를 줄여 단가를 최소화하고 착오가 생기지 않게 예산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교육지원청 보건급식 담당자는 “단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별도 인센티브를 요청할 것이며 시장조사까지 거쳐 88% 확장계획”이라면서 “학교에 가격부담 없이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후 참석자들은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시설을 확인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향후 군은 학교급식 시범운영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9월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고 점차 군내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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