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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을 위한 고령영세농업인지원조례제정 가장 보람

민선 8대 의회 마무리, 고성군의원에게 듣다-①
최을석 4선 최다선 의원
16년간 군의원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느껴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5일
ⓒ 고성신문
# 고성군의회 최다선인 4선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감과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난 2006년 민선 5대부터 의회에 몸담기 시
작하여, 민선 8대까지 16년 동안 지역을 위해 의정활동을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16년간 지방자치의 변천과정에 미력하나마 일조를 할수 있도록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분들께 먼저 감사한다. 많은 의정활동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작년도 모 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을 때, “우리 농민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게 최의원이 좀 많이 챙겨봐달라”며 손을 꼭 잡아주시던 한 어르신의 간절한 얼굴을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 더 열심히 해서 저분들의 얼굴에 웃음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의원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겨 봤던 일이 생각난다.

# 현재 집행기관과의 갈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는데, 최다선 의원으로서 해결책은?
의회라는 주민 대의기구는 헌법에서 보장한 기관으로, 의회는 집행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군민행복을 위해서는 집행기관과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집행기관은 의회를 행정의 발목을 잡는 기관으로만 치부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들은 결국 주민들이 고스란히 안고 계셔서 정말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짧은 소견이지만, 현재 집행기관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은 정말 군민을 위한다면, 조금 더 양보하고 좋은 방안을 의회가 함께 찾아가는 열린 자세를 견지한다면 모든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

# 민선8대 의원으로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분야가 있다면?
하일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학업기간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도 91세 노모를 직접 모시며, 지역을 지키고 있다.  현재 거주하고 봉사하고 있는 지역구의 상황이 인구 노령화, 낙후 등의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농·어촌 복합지역이다. 상임위 활동도 이와 연계하여 산업경제위원회에 소속을 자청하여 농·어촌이 가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의원활동 중 주요 의정 실적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앞서 말씀드린대로, 농·어촌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분야자료 수집과 현장의정 활동,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기관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농·어업민들의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 지급 조례’와 아울러 고령영세농업인 즉, 나이드신 분들을 위하여 벼 육모상자를 지원 확대를 위한 ‘고령 영세농업인 지원조례’ 개정, 농촌지역 발전 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농촌대학 설치 운영 조례’ 등 여러 건의 조례를 직접 제정했다. 벼병충해 방제 3회 증액 등 농·어촌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어려운 지역 어민들을 위해 어선 개방검사 등 많은 대안을 제시했다.

# 인구 감소와 인구 소멸이 가장 큰 지역현안 중 하나인데, 이와 관련하여 지역의회 연장자로서 노인복지에 대한 견해는?
현재 농·어촌의 상황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공동화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까지도 얼마 남지않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으로는, 노인회장 수당, 경로당 도우미·급식 확대 등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문제는 단순한 복지지원 측면보다는 우리가 지금처럼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신 세대에 감사하고 예우를 해야한다는 측면에서라도, 앞으로 최우선하여 관심을 가지고 가장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고성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6년간의 의정활동을 하게 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다.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일부 군민들의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의원으로 지내는 동안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부끄럼없는 의정활동에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지역을 위해 마지막까지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이며 많은 성원을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린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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