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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표지석 제막식

오광대 전수관 입구 준공
전수교육관 건립사업 마무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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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성오광대의 상징이 우뚝 섰다.
고성오광대보존회(국가무형문화재 제7호·회장 전광열)는 지난 28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입구에서 표지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전광열 회장, 이윤석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고성오광대보존회원을 비롯해 문화예술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표지석 준공을 축하했다.
고성오광대 젊은 연희꾼들의 길놀이로 신명나게 문을 연 이번 준공식에서는 2007년부터 2020년 4월 야외무대 완공까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의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제막식이 진행됐다.
전광열 회장은 “동산 위에서 보면 우리 오광대 자리는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명당이라 하는데 호랑이 기운을 받아 수십 년 간 지역에서 전통문화를 지켜오면서 국가무형문화재로서 무탈하게 책임을 당당히 하며 잘 지켜왔다”면서 “오늘 세운 이 표지석을 오광대의 상징으로 가슴에 품고 코로나19가 소강되면 세계를 무대로 호랑이 기운을 성실하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오광대의 위상에 비해 표지석 제막이 너무 늦은 느낌이라 아쉽지만 늦게나마 표지석을 세움으로써 고성오광대의 상징성을 세우게 됐다”면서 “국가무형문화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연희 고성오광대의 전승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니 모든 군민이 전통예술의 혼을 지키고 오광대 회원들도 전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오광대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1974년부터 고성읍 동외리 남산공원 입구에 회관을 마련해 전수활동을 해왔다. 1986년부터는 현 가족지원센터 위치인 동외리 542번지 일원에서 약 27년간 살림을 꾸려오다 시설의 노후로 전수활동 등에 지장이 생기면서 2007년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어 2012년 전수교육관을 현재의 위치에 신축하고 이듬해 숙소동을 신축했으며 2020년에는 야외무대도 완공돼 전수와 공연을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전통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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