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은 지난 25일 고성읍 동외리 고성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원협의회 이재열 조합장, 서현철 상임이사, 강삼록 회장, 홍대석 이사, 김상칠 상무를 비롯해 학부모 20명이 참석했다. 이재열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지금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은 물론 3천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우리 농협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참가해주신 덕분”이라면서 “저를 포함한 100여 명의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를 등에 업고 더욱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고 매진해 더 많은 조합원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며 훌륭히 키워내느라 고생하셨다”면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조합원 자녀 중 대학생 50명에게 총 6천만 원, 유치원 11명, 초등학생 8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6명 등 유·초·중·고등학생 27명에 총 720만 원 등 6천720만 원이 지급됐다. 한편 1972년 6월 고성읍 8개 마을의 작은 조합들을 합병해 출범한 고성농협은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1979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20만 원을 지급하기 시작한 후 매년 초·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왔다. 1988년 4명의 대학생에게 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대학생 자녀까지 지원대상을 늘렸다. 197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6억8천100만 원이다.
입력 :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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